우르곳의 상향과 변경, 다시 대세 될까?

[게임플] 라이엇게임즈는 오늘(20일) 자사 리그오브레전드에 9.6패치를 진행했다. 이번 패치에서는 ‘여신의 눈물’과 이로 업그레이드되는 아이템을 하나만 구입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으며, 지속된 너프로 한동안 솔로랭크와 리그에서 다소 외면 받던 우르곳에 대한 대폭 변경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중복 구입이 불가능하게된 ‘여신의 눈물’의 경우 ‘이즈리얼 전용템’이라 불릴 정도로 이즈리얼에게 큰 힘을 실어주는 아이템이었다. 이로 업그레이드되는 ‘마나무네(최종 무라마나)’와 ‘대천사의지팡이(최종 대천사의포옹)’을 모두 장착한 이즈리얼은 언제나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이를 통해 리그에서도 1티어 원거리 딜러로 자리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해당 아이템 중 하나를 구매했을 시에는 이후 ‘여신의 눈물’이나 위에서 언급한 업그레이드 아이템을 추가로 구입하지 못하게 변경됐다. 이에 따라 라이엇게임즈가 의도한 바에 따라 이즈리얼이 직, 간접적인 하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진은 이번 패치 이후에도 이즈리얼을 계속 주시할 것으로 밝혔다.

지속된 패치로 영향력이 감소한 우르곳은 패시브 스킬(화염의 메아리)와 W스킬(심판의원), E스킬(경멸), R스킬(불사의공포) 모두가 변경됐다. 우선 기본 능력치에서 마나가 340(기존 300)으로 증가하며, 마나 재생 증가량도 0.8(기존 0.6)로 증가했다.

패시브 스킬은 이제 5초 내에 동일한 적에게 피해를 입히더라도 감소한 피해를 입히지 않으며, W스킬에서는 보호막 효과가 사라지고 마나 소모량이 기존 65 고정이 아닌 40부터 각 레벨 당 10씩 감소하여, 최종적으로는 마나 소모량이 없는 형태로 변경됐다.

W스킬의 재사용대기 시간도 1레벨 12초에서 각 레벨당 3초씩 감소하는데, 최종 레벨에서는 0초가 되어, 이때는 활성과 비활성을 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적중 시 피해량 감소도 50%로 기존 66%에서 줄어들었다

W스킬에서 사라졌던 보호막은 E스킬에 추가된다. 최종 수치가 140으로 줄어드는 대신 추가 공격력의 150% 추가 효과가 발생하며, 이와 더불어 재사용 대기시간이 14초로 고정되며, 마나소모량은 레벨당 증가, 피해량은 초반 레벨 구간에서는 상향되었다.

R스킬은 사거리가 1,600에서 2,500으로 대폭 증가한다. 기본 공격력 또한 각 레벨당 125/250/375로 대폭 증가했는데, 이에 따라 스킬 시전시간이 0.4초에서 0.5초로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다시금 상향 조치를 받은 우르곳이다. W스킬이 최종 레벨에 들어섰을 때 스킬 쿨타임과 마나 소모량이 사라지는 데다가, 상대를 뒤집을 수 있는 E스킬 사용 시 보호막 효과를 받기에 교전에 있어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W스킬 최종 레벨을 달성하면 라인 클리어에 있어 엄청나게 빠른 속도를 자랑할 것으로 보이며, 궁극기의 거리 상승은 향후 교전에서 여는 역할과 이어가는 역할 모두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포함 지난 9.5패치에서 하향을 받았던 니코의 변화(공격속도 증가량 2.5%로 변경)됐으며, 오른의 Q스킬(용암균열)에서 생성되는 용암 기둥이 E스킬(화염돌진)이 끝날 때까지 사라지지 않도록 업데이트 됐다. W스킬(불꽃풀무질)의 재사용대기시간도 기존 12초 고정에서 각 레벨 당 0.5초씩 줄어드는 형태로 바뀌었다.

리메이크 이후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일은 기본 능력치와 W스킬(천상의축복)이 하향되었지만, W스킬과 E스킬(화염주문검)의 시전 시간이 줄어들어 더 효율적인 교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번 9.6패치에서는 나르, 노틸러스, 렉사이, 르블랑, 사일러스, 쉔, 아이번, 아트록스, 자야, 제이스, 조이, 케이틀린, 트런들, 헤카림 등의 챔피언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으며, 현상금 시스템 또한 추가적으로 변경됐다.

앞서 공개됐던 피즈멍, 웰시 코르키, 요릭냥이, 렝가냥이 스킨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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