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진출 3인방의 약세, 한화생명 이번에는 진출할까

[게임플]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의 6주차가 지난 3일 마무리됐다. 지난주 경기로 샌드박스 게이밍과 SKT T1, 담원 게이밍이 2승씩을 추가했으며 킹존드래곤X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각각 1승씩을 추가했다.

경기가 없었던 그리핀을 제외, 사실상 6주차에 승리한 다섯 팀이 플레이오프에 가장 가까운 팀이 됐다. 과연 플레이오프에는 어떤 팀이 진출하게 될까?

 

# 담원 게이밍의 ‘파죽의 6연승’, 그리핀은 전승 거둘까?

6연승 중인 담원 게이밍(출처: 라이엇게임즈)

지난주 아프리카 프릭스까지 꺾으며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은 6연승을 기록했다. 살아난 ‘쇼메이커’ 허수와 ‘뉴클리어’ 신정현의 경기력, 그리고 2라운드에서 합류한 ‘플레임’ 이호종의 활약이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7주차에는 2위인 샌드박스 게이밍(이하 샌드박스), 5위인 킹존드래곤X(이하 킹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샌드박스는 지난주 경기로 연패를 끊어낸 팀이며, 킹존은 비록 어제(3일) 경기에서 SKT에게 패하긴 했으나 충분히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기에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이들의 7주차 경기는 추후 플레이오프 경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그리핀의 경기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주 그리핀의 상대는 승점 동률로 공동 2위(승자승으로 샌드박스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SKT와 샌드박스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부터 잘해온 팀인 것과 더불어, 특히 SKT는 2라운드 들어 1라운드와는 달리 빠른 경기력과 허를 찌르는 벤픽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경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 롤드컵 3인방의 약세, 진에어는 언제 1승을 거두나

'큐베' 이성진(출처: 라이엇게임즈)

지난해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했던 젠지와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 KT롤스터(이하 KT)는 나란히 7, 8, 9위를 차지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는 ‘기인’ 김기인의 활약과 더불어 ‘드레드’ 이진혁 등 여러 선수들의 기량이 살아나고 있으나, 젠지와 KT는 여전히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특히나 젠지는 ‘큐베’ 이성진이, KT는 ‘스멥’ 송경호가 슬럼프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팀의 중심이라 볼 수 있는 이들이 무너지자 12경기(KT는 10경기)를 치른 현재까지도 팀의 색깔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6위에는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가 올라있다. 젠지와는 6위와 7위라는 한 계단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무려 4승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상 한화생명이 연패를 거듭하지 않는 한 따라잡기는 요원해 보인다.

상술한 한화생명에서는 시즌 초부터 ‘트할’ 박권혁과 ‘보노’ 김기범의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매번 한끗차이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쳤던 한화생명이 5위 이상으로 도약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는 여전히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는 게임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중반도 아닌 14~16분정도만 되어도 굉장히 혼란스러워하는 경기를 매번 보여주고 있다.

연패로 인한 자신감 하락, 집중력의 저하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팀적 케어가 중요해보이며, 무엇보다 1승이 가장 필요한 때이다. 7주차에는 아프리카와 한화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충분히 공략 포인트가 존재하는 팀들이기에 심기일전해 1승을 따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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