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오늘(14일) 미디어 쇼케이스 통해 트라하 출시 일정 및 서비스 계획 공개

[게임플] 트라하의 출시일이 4월 18일로 결정됐다.

넥슨은 오늘(1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트라하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의 소개와 함께 사업 전략 및 일정을 공개했다.

넥슨 박재민 본부장은 “기존 게임들과 추구하는 방향이 전혀 다른 트라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넥슨다운 시도의 연장선으로, 모아이게임즈와 넥슨이 함께 만들어나갈 새로운 브랜드”라며, “독창적인 IP를 바탕으로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 본부장

트라하는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직업 특성에 구애 받지 않고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변경되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이 특징으로, 지난 7일 공개한 티저 페이지와 영상으로 유저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는 “MMORPG가 가진 본연의 재미를 살릴 것이다”라며, “트라하로 다른 게임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것이며, 이에 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찬 대표가 강조한 트라하의 특징은 총 세 가지이다. 첫 번째로 내세운 ‘하이퀄리티에 최적화된 그래픽(Ultimate Visual)’은 일반 필드 몬스터부터 자연 풍경, 건물, 초대형 보스 몬스터까지 모두 고사양으로 내보임을 말한다.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

이를 위해 최적화에 집중했으며 방대한 콘텐츠와 필드에 담기 위해 모바일 최초 론칭 스펙 5GB 이상의 대용량으로 준비했으며, 최소 사양은 아이폰6S, 갤럭시S7이 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자유로운 클래스 전환(Infinity Class)이다. 클래스와 스킬을 플레이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구조로, 트라하에서는 새로운 무기 업데이트 시 기존 캐릭터가 버려지는 것이 아닌 캐릭터의 클래스가 한 번 더 확장되는 방식을 추구한다.

마지막은 메가 오픈필드(Mega Open Field) 중심의 유기적인 콘텐츠 설계다. 트라하에는 인스턴스형 솔로 및 파티 던전과 PVP, RVR 전투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으나, 오픈 필드에서 자유롭게 콘텐츠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유저마다 게임에 바라는 선호 콘텐츠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케어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넥슨과 모아이게임즈는 ‘진성 유저, 진성 케어’를 내세워 게임을 연구하고 던전 공략을 작성하는 유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트라하를 즐기는 유저에게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유도’와 ‘분배’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고민하고 유저들에게 다시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게임을 개발 중이다. 예컨대 유료 재화를 구매한 유저가 있다면 이와 관련한 이들에게 그 혜택이 함께 돌아가게 하는 식이다.

트라하는 전 서버 통합 거래소를 지원한다. 거래에서는 유료 재화가 아닌 게임 내 재화가 사용 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트라하는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인스턴스 던전과 같은 콘텐츠도 모두 전 서버 통합으로 즐길 수 있다.

트라하의 사전예약은 오늘부터 시작되며 서버와 캐릭터명 선점은 3월 21일 진행된다. 이후 4월 18일 정식 출시 되며 이전까지 별도의 테스트는 없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그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트라하 공식 홍보 모델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전세계에는 ‘토르’로 익히 알려진 헐리우드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가 등장했다. 넥슨은 오늘 공개된 영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크리스 햄스워스와 함께 제작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트라하 공식 모델 크리스 햄스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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