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완성될 것으로 보이는 게임 엔진, 신작 출시 일정은 이에 따라 결정

[게임플] 펄어비스는 오늘(14일) 자사 컨퍼런스 콜을 통해 차세대 게임 엔진을 개발 중이라 밝혔다.

펄어비스는 “5G, 클라우드 등 변화하는 게임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게임 엔진을 개발 중”이라며, “이를 프로젝트K, V 등의 신작에도 활용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현재도 콘솔, PC, 모바일 모든 시장에서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펄어비스의 게임 엔진이지만, 이보다 높은 수준의 게임 엔진을 개발 중이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지난해를 지나오며 게임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크로스 플랫폼’과 ‘클라우드 게임’, 그리고 ‘스트리밍’이다. 여기에 펄어비스는 모바일, PC, 콘솔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 기능도 더해진 차세대 게임 엔진을 개발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차세대 게임 엔진의 개발은 지난 2018년 여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 상반기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 펄어비스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개발하고 있는 신작들의 일정도 조정, 현재는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언급한 신작은 지난해 인수한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IP의 신작, 그리고 자체 개발 신작인 프로젝트K, 프로젝트V이다. 자체 개발작인 프로젝트K와 프로젝트V는 모두 차세대 게임 엔진을 적용할 예정이며, 상술한 게임 모두 부분적으로 게임 디자인에 대한 변화는 있어왔으나 지금까지 개발해온 방향성 측면에서의 변화는 없다고 펄어비스는 전했다.

프로젝트K는 MMOFPS 장르의 PC 게임으로 여기에 AOS 요소도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로젝트V는 캐주얼 MMO 모바일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다작보다 하나의 게임을 트리플 A급 게임으로 만들어 오랜 시간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에 일환으로 차세대 게임 엔진을 만들어 유저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함께 기존 작품인 검은사막 IP의 활용도 계속될 예정이다. 검은사막 온라인의 최대 규모 PVP 전투인 ‘국가전’, 신규지역 ‘오딜리타’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되며, 일찍이 예고된 모험일지 시스템과 전장의 영웅 등과 같은 시스템도 추가된다.

검은사막 모바일에는 전 클래스에 ‘계승’이 업데이트 된다. 펄어비스는 신규 캐릭터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며, 검은사막의 중요 콘텐츠 지역인 사막 지역도 오픈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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