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챔피언, 스킨, 유니버스 계획과 e스포츠 계획까지 공개

[게임플] 지난 24일부터 리그오브레전드(LoL)의 2019 랭크 시즌이 시작됐다. 이와 함께 라이엇게임즈는 2019년 향후 업데이트와 계획에 관한 동영상을 24일부터 오늘(29일)까지 공개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향후 챔피언 업데이트, 스킨과 이벤트 테마, 세계관(유니버스), 마지막으로 e스포츠에 대한 계획이 담겼다. 우선 챔피언 업데이트에 관해서는 그 동안 언급만 되었을 뿐 이렇다 할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던 케일과 모르가나에 대한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다.

케일은 포괄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그래픽과 사운드, 인게임 플레이에서 모두 변화가 있을 예정이며, 스킬도 함께 변경되지만 전반적인 케일 본연의 특색은 살릴 것이라 개발자는 전했다. 기본 공격이 중심이 되는 케일이기 때문에 향후 변화할 스킬들 또한 기본 기조를 유지한 채로 변경될 계획이다.

또한 기존과 차이는 있지만 치유와 무적 스킬을 남겨 서포터적인 측면도 살릴 것이라 덧붙였다.

모르가나 업데이트의 핵심 목표는 게임 후반 궁극기 사용이 더 쉬우면서, 가치가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의 궁극기는 후반부로 갈수록 위험 부담이 크며, 사용도 어렵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컨셉으로는 모르가나가 가진 ‘타락천사’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며, 2019년 연말즈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라이엇게임즈는 모데카이저의 리메이크도 예정하고 있으며, 기발한 컨셉의 신규 서포터 챔피언도 구상 중이다. 나미 이후로 선보이지 않았던 정통 마법사 캐릭터가 중심 컨셉이다.

스킨과 이벤트에 대해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K/DA’의 더 다양한 스킬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가장 인기 있었던 아칼리 스킨을 더 다양하게 추가하며, 이와 함꼐 새로운 음악을 컨셉으로 하는 다른 스킨도 추가가 예정되어 있다.

‘K/DA’의 다른 멤버인 아리와 이블린의 신규 스킨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프레스트지 스킨도 추가된다. ‘K/DA’와 더불어 지난해 호평받았던 ‘VS’ 테마의 경우, 이번에는 ‘개와 고양이’라는 다소 가벼운 컨셉으로 등장한다. 전설급 위주의 무게감 넘치는 스킨이 아닌 더 가볍게 즐기는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스킨을 개발하는 챔피언의 선정 방식 세 가지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얼마나 많은 유저가 플레이 하는 챔피언인가?’, 두 번째는 ‘개발 중인 스킨 테마와 어울리는 챔피언인가?’,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해당 챔피언의 스킨이 출시된 시기가 언제인가?’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출시된 하이머딩거와 쉔의 신스킨의 경우 유저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누누와 윌럼프, 샤코, 질리언을 필두로 하는 많은 스킨들과 함께 그간 외면 받았던 아이번에게도 스킨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유저가 즐겨 사용하는 챔피언마다 나의 실력과 업적을 기록하고 보여주는 방식을 개발 중이며, 신규 럭스 스킨과 함께 게임 모드도 등장할 예정이다.라이엇게임즈는 상반기 내에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것이라 전했다. 현재 LoL에는 황금 돼지의 해를 기념하는 스킨들이 판매되고 있다.

e스포츠에서는 차세대 프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 밝혔다. 아마추어와 준프로 선수의 육성에 힘을 실을 예정이며, 장학 프로그램까지도 구상 단계에 들어섰다. 또한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e스포츠 관람 열기에 힘입어 ‘보는 재미’를 위한 디지털 환경을 향상 시킨다. 지난해 롤드컵(월드챔피언십) 당시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경기를 관전하고, 경기에 등장한 챔피언을 플레이 해 보상을 얻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이 시스템을 더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저는 좋아하는 팀의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세계관을 구성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유니버스는 글과 코믹, 영상, 음악을 통해 계속해서 확장 중이다. 이번에 추가된 챔피언 사일러스의 등장과 함께 데마시아 지역의 다음 이야기가 진행되며, 현재 연재 중인 애쉬 관련 코믹도 계속해서 발매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제드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게임 스킨부터 e스포츠와 세계관까지. 많은 변화가 있을 2019년의 리그오브레전드다. 이를 계기로 더 도약하는 리그오브레전드가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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