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로 13% 성장한 게임 산업, 4분기에만 5억 16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레데리2

[게임플] 2018년은 게임과 그와 관련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큰 성장을 이룬 해다. 각 타이틀의 판매량은 물론이거니와 개인 방송, e스포츠 등 다양한 부가 산업에서도 역동적인 시장이 형성된 것이다.

슈퍼데이터가 공개한 2018년 전세계 게임 산업 및 관련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매출은 약 1천 200억 달러(한화 약 134조 원)에 달했다. 그 중 모바일게임이 613억 달러(한화 약 68조 6,805억 원)로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으며, PC게임이 357억 달러(한화 약 39조 9,900억 원), 콘솔 게임이 127억 달러(한화 약 14조 2,290억 원)로 뒤를 이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GVC(게임 비디오 콘텐츠)에서 52억 달러(한화 약 5조 8,255억 원), XR 산업 매출은 지난해 44억 달러(한화 약 4조 9,293억 원)에서 66억 달러(한화 약 7조 3,946억 원)으로 증가했다.

2018년에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약 13%의 게임 및 관련 미디어 산업 13% 성장을 견인했다고 슈퍼데이터는 밝혔다.

무료 게임 타이틀은 2018년 디지털 게임 매출의 80%를 차지했으나, 여전히 프리미엄 타이틀(유료 판매 게임)은 서구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무료 게임 중 모바일게임 수익의 62%는 아시아에서 나왔으며, 반대로 북미와 유럽에서는 프리미엄 게임 매출의 80%가 창출됐다.

지난해 출시된 레드데드리뎀션2는 4분기에만 5억 1600만 달러(한화 약 5,782억 원)을 벌어들이며, 프리미엄 게임 매출을 전년 대비 10%나 성장시켰다. 레드데드리뎀션2의 멀티 플레이어 모드인 레드 데드 온라인의 출시로 인해 2019년에도 이 타이틀의 흥행은 계속될 것이라 슈퍼데이터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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