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규제 미준수 대부분이 中업체.. 한국으로 분류된 게임사도 3개나 있어 '공분'

안팎으로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 규제의 압박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후의 보루인 ‘자율 규제’조차 지키지 않는 업체가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이펀 컴퍼니, 이유, 엑스디글로벌 등 국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국 게임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번에 지적된 12개 업체의 게임 중 10개가 중국계 회사이며 도타 2(미국) 클래시 로얄(핀란드) 등도 각 한 개씩 등재됐다.

16일 한국 게임 정책 자율기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율 규제 미준수 누적 게임물은 총 12종으로 상술한 게임 이외 버닝: 매지컬 소드(Eyougame), 삼국지 M(Efun Company), 총기 시대(DIANDIAN INTERACTIVE HOLDING), 운명의 사랑:궁(WISH INTERACTIVE TECHNOLOGY LIMITED), 글로리(GAMELAND), 짐의 강산(JD GAMES), 십만 대 적 검(PangSky), 제5의 인격(X.D. Global), 대항해의 길(Lingkong Korea) 등이다.

자율기구 측은 국내 게임사들의 경우 자율 규제 준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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