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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신년 첫 게임 '스피릿위시'가 기대되는 이유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01.14 16:58

[게임플] 넥슨이 지난해 11월, 지스타 2018에서 클래식 IP를 활용한 다수의 라인업을 공개했지만, 여전히 신규 IP에 대한 도전 역시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 첫 주자가 오는 17일에 출시되는 신작 모바일게임 스피릿위시다.

이 작품은 트라하,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런닝맨 히어로즈 등 넥슨이 출시 예정인 신작 IP 중 하나이다. 지난해 야생의땅: 듀랑고라는 도전적인 모바일게임으로 2018년 포문을 열었듯, 올해도 마찬가지로 신작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언급했듯 이 작품은 기존 자사의 유명 IP를 활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 모바일게임 순위 Top에 올라와 있는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뮤 오리진2 등은 모두가 기존 IP를 해석했다.

심지어 IP 파워까지 모두가 강한 작품들이기에 넥슨 또한 첫 주자로는 자사 클래식 IP를 활용한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등으로 이 ‘철옹성’을 공략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하지만 넥슨은 공략의 ‘첨병’으로 스피릿위시를 택했다. 가장 전면에 내세운 것은 바로 ‘멀티 캐릭터 전투’이다.

유저는 총 25개의 캐릭터 중 세 개의 캐릭터를 파티에 편성해 동시에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사, 성직자, 궁수 등 다양한 직업적 특색을 가진 캐릭터를 골라 파티에 편성하고, 직접 전투를 실시간으로 해나가는 방식이다.

세 개의 캐릭터를 조작함에도 턴제가 아닌 실시간으로 하기 때문에 조작의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으나, 개발사(네온스튜디오)는 이를 ‘전략 설정’으로 해소했다.

스피릿위시의 ‘전략 설정’은 기본으로 진행되는 자동 전투를 직접 유저가 설정하는 시스템이다. 유저는 제자리에서 공격, 멀리서 공격, 가까운 타겟 우선 등 자신이 원하는 전투 방식의 캐릭터 행동 AI를 설정할 수 있다. 원거리 캐릭터를 위해 근접 캐릭터가 앞서 나가 싸우는 것도 가능하며, 생존을 우선시하는 캐릭터로의 설정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세 캐릭터의 조작에서 수월함을 얻고, 타 유저와의 파티 플레이를 선호하지 않는 이라도 파티 플레이를 하는 듯한 재미를 유저는 받을 수 있다.

파스텔 톤의 게임 그래픽도 스피릿위시의 특징이다. PC MMORPG 트리오브세이비어의 개발진이 참여한 만큼 비슷한 그래픽 풍을 보이고 있으며, 개발진은 이에 걸맞은 동화 같은 스토리를 유저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신규 IP가 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자리하기에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여러 대작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기존 유저를 끌어들이지 못한 게임들은 도태되거나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20~30위권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원작 팬들의 시선을 이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하긴 하지만, 신규 IP가 없다는 점은 게이머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스피릿위시 개발사는 네온스튜디오이다. 개발사의 김세용 대표는 2006년 첫 멀티 캐릭터 RPG를 내세운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개발에 참여했었고, 이후에는 트리오브세이비어로 동화풍의  RPG를 재현 했었다. 두 게임의 공통점은 '참신함' 이다. 

그렇기에 이번 스피릿위시 또한 그러한 기대를 하게 만든다. 두 요소를 모두 합친 게임이자, 현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하는 신규 IP이기 때문이다. 획일화 된 패턴의 모바일게임 시장에 스피릿위시가 반향을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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