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신규맵 '비켄디' 업데이트 이후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스팀 동시접속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팀차트에서 오늘(26일) 기준 배틀그라운드의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110만 명을 넘어섰다.

한때 배틀그라운드의 동시접속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하게 동시접속자 수가 줄어들며 한때 90만 명 선에 도달하기도 했다. 느린 업데이트와 이 기간에 추가된 신규맵에 대한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 한 탓이다. 

'비켄디'는 유저들의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6X6 크기의 맵으로 얼어붙은 전쟁터를 재현한 '비켄디'에서 유저는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유럽풍 도시, 폐허가 된 우주 기지 코스모드롬(Cosmodrome), 공룡을 컨셉으로 한 70년대 테마파크인 다이노 파크(Dino Park)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지역에서 탐색과 생존, 교전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건물이 균일하게 배치되어 있고 자기장의 초반 축소 페이스가 다소 더뎌 초반에는 느긋하게, 후반에는 긴장감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비켄디'의 특징이다.

또한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맵답게 눈 위에 발자국 혹은 바퀴 자국을 추적하며 서로 쫓고 쫓기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날씨 효과가 적용돼 맑은 하늘이 약한 눈발로 뒤바뀌는 등 색다른 플레이 경험도 지원한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스팀 동시접속자 순위에서 현재 도타2와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