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20대 여성이용자 공략에 성공

[게임플]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1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월간 순수 이용자(Monthly Active User / 이하 MAU) 1위를 달성했다. 프렌즈레이싱의 파급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모바일게임 데이터 분석 사이트 앱에이프(App Ape)는 지난 12월 21일(금) 11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리포트를 발행했다. 
 
11월 퍼블리셔별 MAU 순위, 모바일게임 MAU 순위 등이 기록된 해당 리포트에서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1월 리포트가 처음 집계된 이후 처음으로 퍼블리셔 MAU 순위 1위에 올랐다. 전체 비중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수치다.
 
카카오게임즈가 MAU 순위 1위에 오르게 된 원동력으로는 지난 10월 26일 출시된 프렌즈레이싱의 흥행이 꼽힌다. 프렌즈레이싱은 11월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기준으로 한 MAU 순위에서 67만 명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전달대비 19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특히 20대 여성 이용자 MAU 1위, 10대 여성 이용자 MAU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젊은 여성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1위는 고른 연령대의 유저들을 사로잡은 캐주얼 게임 헬릭스 점프, 2위는 10대부터 50대까지 남성 유저들에게 고른 인기를 얻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차지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관계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현재 프렌즈레이싱의 전체 이용자 수는 4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