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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 ‘첫날부터 대이변’ 한화생명 잡아낸 KeG서울LCK팀을 이긴 최초의 아마추어팀 탄생, GC부산은 MVP에게 2:0 압승
정진성 기자 | 승인 2018.12.19 09:00
한화생명e스포츠를 잡아낸 KeG서울(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게임플] ‘2018 LoL 케스파컵(Kespa Cup)’의 개막일부터 대이변이 연출됐다. 아마추어 팀인 KeG서울(이하 KeG)이 LCK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는 케스파컵에서 아마추어팀이 최초로 프로팀을 이긴 사례이기에 의미가 크다.

GC부산 라이징 스타(이하 GC부산)는 1경기에서 MVP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는 ‘리안’ 이준석의 카직스가 엄청난 맹공으로 MVP를 무너뜨렸다. ‘리벤저’ 김규석의 카밀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가져간 GC부산은 바람 드래곤까지 취하며 초반 우위를 점했다.

이후 탑에서도 ‘소아르’ 이강표가 ‘캐롯’ 김병준을 혼자서 제압했으며, 이후에는 ‘엣지’ 이호성을 GC부산이 라칸을 필두로한 4인 다이브로 잡아냈다. GC부산은 계속해서 맹공을 펼쳤다. ‘렘’ 이현석이 아칼리로 효율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대량으로 득점을 취했으며, 이후 계속 이득을 취하던 GC부산은 29분경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MVP를 잡아낸 GC부산(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2세트는 MVP가 다소 유리하게 진행하는 듯했다. 경기는 17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았고, 그틈을 타 MVP는 바람 드래곤을 세 번이나 취했다. 하지만 23분경에는 GC부산이 2킬을 올린 뒤 내셔 남작 사냥을 시작했다. 이를 알아챈 MVP가 교전을 시도했지만 GC부산이 4 대 5 킬 교환 끝에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이후 내셔 남작으로 경기 분위기를 이끈 GC부산은 31분경 내셔 남작을 한번 더 취했고, 정비 후 넥서스로 진격해 MVP에게 2:0 승리를 따냈다.

2경기는 그야말로 대이변이 연출됐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의 운영으로 인해 다소 허무하게 패배한 KeG는 2, 3세트를 연달아 취하며 아마추어팀 최초로 LCK팀에게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의 후반 운영에 패배했던 KeG는 2세트를 준비하며 전략을 바꿨다. 정글에는 울라프를, 탑에는 아칼리를 배치하며 난전을 예고했고, 미드에서도 갈리오를 선택해 그 난전에 힘을 더했다.

이를 바탕으로 KeG는 이전 세트와는 달리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경기 초반 바텀 라인에서 ‘보노’ 김기범의 2레벨 갱에 이은 설계로 ‘구마유시’ 이민형의 케이틀린이 잡혔지만, 이후 바텀 정글에서 ‘플렉스’ 배호영과 ‘엘림’ 최엘림의 활약으로 2킬을 가져왔다.

'보노' 김기범(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11분경 미드 교전에서도 한화생명 선수 3명을 잡아내며 크게 승리한 KeG 서울은 이후 바텀 다이브로 ‘상윤’ 권상윤의 애쉬도 처치하며 점차 격차를 빠르게 벌려나갔다. 2세트 결정타는 23분경 내셔 남작 싸움이었다. 시야 장악에서 우위를 점한 한화생명의 노림수를 완벽하게 받아친 KeG는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그대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라바’ 김태훈을 교체 투입했다. 이후 한화생명은 ‘라바’가 선택한 라이즈를 필두로 무난한 경기를 예고했다. 하지만 초반 바텀 교전에서 우위를 차지한 KeG는 곧바로 4명이 뭉쳐 미드 포탑을 먼저 파괴했고, 이를 토대로 경기를 빠르게 굴려나갔다.

반대급부로 자유로워진 ‘라바’가 라이즈의 궁극기를 통해 탑에서 케이틀린을 잡아내며 한화생명이 역전해 경기를 무난히 이끌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는 28분경 3코어를 맞춘 ‘구마유시’의 케이틀린이 맹활약하며 KeG에게 완전히 넘어갔다.

다소 깊숙히 들어온 ‘보노’를 ‘구마유시’는 놓치지 않았고 매서운 공격으로 ‘보노’를 잡아낸 KeG는 라이즈와 브라움까지 제압했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를 활용 계속해서 우위를 점하던 KeG는 35분경 내셔 남작 앞 교전에서 다시 한번 크게 승리하며 한화생명의 본진으로 그대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첫날이기에 이후 경기를 지켜봐야겠지만 ‘LCK식 운영’이 빛이 바래면서 프로 팀들의 상대적 우위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잦은 교전과 빠른 경기가 이어지다 보니, 날개를 펼치며 시야장악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이 힘을 내기보다는, 개인의 기량이 더 압도적인 경기력을 창출해낸 것이다.

'구마유시' 이민형(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실제로 2세트와 3세트에서 KeG는 공격적인 조합을 택했고, 이는 여실히 먹혀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난전이 지속되니 프로팀과 아마추어팀의 격차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이는 GC부산과 MVP의 경기도 마찬가지 양상이었다.  

개막일부터 그야말로 ‘대이변’이 발생한 케스파컵이다. 오늘(19일) 경기에서는 팀 배틀코믹스와 팀 위너스, 진에어 그린윙스와 리버스 게이밍이 맞붙는다. 과연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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