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토너먼트 8강에 진출한 ‘페이커’와 ‘뱅’

[게임플] ‘2018 LoL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가 어제(7일) 9시(현지 시각 6일 오후 4시)美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다. 예년과는 다르게 올해 올스타전은 프로 선수뿐 아니라 커뮤니티 유명인사도 참여해, 선수와 파트너가 한 팀을 이뤄 자선 단체를 위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매년 올스타전의 백미인 올스타 1대1 토너먼트는 물론, 선수와 파트너가 팀을 이뤄 진행하는 자선행사 2대2 토너먼트, 그리고 소속 지역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동양 vs 서양 올스타 결전 등 이전의 게임 모드와 새로운 게임 모드로 다양하게 준비됐다.

올스타전 1일 차인 7일에는 프로 선수와 커뮤니티 유명인사가 팀을 이뤄 진행된 북미 vs 유럽의 지역별 라이벌전에서 격전 끝에 북미가 승리를 거뒀고, 이어진 자선행사 2대2 토너먼트에서는 ‘캡틴잭’ 강형우와 ‘페이커’ 이상혁이 팀을 이룬 ‘Captain Faker’팀이 상대 브라질 팀을 꺾고 다음 스테이지 진출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1대1 토너먼트에서는 ‘페이커’와 ‘뱅’ 배준식이 상대를 꺾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페이커’는 오리아나를 선택, 상대 ‘아티팩트’의 루시안을 접전 끝에 잡아냈다. ‘뱅’은 ‘스니키’ 와 함께 자야 코스프레를 한 채 '자야 미러전'에서 승리하며 1일차를 마무리했다.

2일차인 오늘(8일)은 2대2 토너먼트 결승전에 진출한 '페이커'와 '캡틴잭'이 북미의 ‘더블리프트’, ‘보이보이’와 만나 쓰레쉬, 알리스타로 조합을 구성한 미러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준우승을 한 결과 ‘페이커’와 ‘캡틴잭’은 본인들의 이름으로 2만 5천 달러(한화 약 2,800만 원)를 기부하게 됐다. 우승한 ‘더블리프트’와 ‘보이보이’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200만 원)을 기부한다.

1대1 토너먼트 16강에는 ‘페이커’, ‘뱅’, 그리고 ‘피넛’ 한왕호가 출전했다. 이 중 ‘피넛’은 ‘에비’에게 패배했으며, ‘지주케’를 근소한 차이로 잡아낸 ‘페이커’, ‘트리플’과 ‘제드 미러전’을 펼쳐 승리한 ‘뱅’은 내일(9일) 진행되는 8강에 안착했다. 오늘 올스타전에는 이 외에도 ‘둘이서 한마음 모드’와 ‘돌격! 넥서스’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올스타전의 마지막 날인 내일은 ‘동양 vs 서양 올스타 결전’과 ‘지역별 라이벌전’인 한국 대 중국 전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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