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VR, AI, 머신러닝 등 다방면에 걸친 기업 인수와 투자 행보

[게임플] 포켓몬 GO를 개발하며 AR 게임 흥행사를 새롭게 쓴 나이언틱이 본격적인 AR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 할 채비를 하고 있다.
 
구글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시작한 나이언틱은 구글로부터 완전히 독립해 2016년 포켓몬 GO를 출시해 전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
 
북미 게임산업 미디어 게임인더스트리(Gameindustry.biz)의 보도에 따르면 나이언틱은 최근 AR 산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이언틱과 구글의 한 자회사가 도파관(Waveguide) 제조사인 디지렌즈(DigiLens)가 진행 중인 시리즈C 펀딩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해온 것이다. 디지렌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AR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최근 1년간 나이언틱은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셜 스타트업 기업인 에버툰(Evertoon),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 기술을 보유한 에스처 리얼리티(Escher Reality)와 매트릭스 밀(Matrix Mill), VR과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시스믹 게임즈(Seismic Games) 등이 나이언틱이 최근 1년간 인수한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모두 '4차산업혁명'의 범주에 포함되는 VR, AR, AI, 머신러닝 기술과 연관된 기업들이다. 나이언틱이 포켓몬 GO 같은 게임을 개발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차세대 종합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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