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A 장르에 배틀로얄을 접목시킨 배틀라이트

[게임플] 넥슨은 내일(5일) 자사의 신작 온라인게임 배틀라이트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배틀라이트의 핵심 콘텐츠는 팀 대전 방식의 ‘아레나 모드’와 생존 서바이벌 모드인 ‘로얄’이다.

넥슨 배틀라이트사업 박재현 팀장은 “배틀라이트는 MOBA와 배틀로얄 장르를 접목한 최초의 온라인게임”이라며 “공격 범위 안에서 모든 적과 싸울 수 있는 논타겟팅과 피지컬 컨트롤 기반 액션성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배틀라이트의 개발사는 지난 2010년 15명의 학생들이 모여 설립한 스웨덴의 스턴락 스튜디오(Stunlock Studios)이다. 블러드라인 챔피언스(Bloodline Champions)라는 게임을 시작으로 MOBA 장르의 게임을 7년 이상 연구한 스턴락 스튜디오는 지난 2016년 9월 배틀라이트 얼리 억세스를 출시한 후 약 9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작년 11월 F2P 전환 후 스팀순위 9위를 달성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얼리액세스를 거쳐 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배틀라이트의 ‘로얄’ 모드는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도록 하자.

 

# ‘동시에 30명’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자가 1등!

배틀라이트 로얄은 30명의 선수가 동시에 게임을 시작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1등을 가리는 서바이벌(생존형) 슈팅 게임 모드다. AI 모드와 일반 모드로 구성돼 있다.

먼저 플레이어들을 태운 와이번이 섬을 가로 지르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플레이어들은 원하는 장소로 와이번을 움직여 뛰어내릴 수 있다. 착륙 후 본격적인 파밍과 전투가 펼쳐진다. 정해진 시간 내 보다 강력한 스킬과 아이템을 얻기 위해 적을 물리쳐야 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서든 데스’가 발동해 맵 중앙을 향해 죽음의 소용돌이가 좁혀져 온다. 죽음의 소용돌이 범위 안에 위치할 경우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들은 생존을 위해 맵 중앙으로 모이게 된다.

챔피언 스킬

아이템은 소비형과 장착형, 일반-희귀-영웅-전설로 구분된다. 상대 플레이어 처치, 아이템 오브 파괴, 상인을 통한 아이템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다.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아이템 조합이 가능하지만, 매 경기마다 아이템이 초기화돼 누구에게나 공정한 전투 기회가 제공된다.

스킬도 아이템과 동일하게 일반-희귀-영웅-전설 등급으로 구분된다.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적에게 피해를 주면 기력을 채울 수 있다. 배틀라이트는 오직 전투만으로 승부를 가르기 때문에 캐릭터 육성을 위한 과정보다 논타겟팅, 스킬 콤보, 캐릭터 이해도 등 피지컬 컨트롤이 중요하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팀원과의 연계나 시야 시스템을 활용한 전략도 고려해야 한다.

 

# 배틀라이트의 챔피언 모습

배틀라이트에는 11종의 근거리 챔피언과 10종의 원거리 챔피언, 총 21종의 챔피언이 존재한다. 근거리 챔피언에는 ‘바위산의 영웅’ 바코, ‘개구리 자객’ 크록, ‘폭풍의 눈’ 프레이야, ‘추방된 왕자’ 라이곤, ‘굶주린 광전사’ 룩, ‘묘지의 수호자’ 루카안, ‘창술의 달인’ 시푸, ‘정점의 선 자’ 시리우스, ‘뒤틀린 공포’ 쏜, ‘견고한 빛’ 얼릭, ‘그림자검 암살자’ 자밀라가 포함되어 있다.

원거리 챔피언에는 ‘홍염의 분노’ 애쉬카, ‘떠돌이 발명가’ 아이바, ‘고독한 총잡이’ 제이드, ‘야수 사냥꾼’ 주몽, ‘영원히 사는자’ 바레쉬, ‘하늘의 정예병’ 데스티니, ‘군단의 군주’ 페스틸러스, ‘위대한 마술사’ 잰더, ‘얼음 제작가’ 알리시아, ‘숨의 수호자’ 블라섬이 있다.

이들 챔피언 모두가 각기 다른 스킬을 지니고 있기에, 피지컬이 중요한 배틀라이트의 특성상 모든 캐릭터들의 성향과 스킬, 특징에 익숙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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