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성능과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게임플] 각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을 일컫는 말. 플래그십(Flagship)이다. 플래그십 제품군은 제조사가 어느 수준의 기술을 지니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척도가 되기도 하기에,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격 역시 그에 비례해서 바로 아래 단계인 하이엔드 제품군과 비교해도 '아득하게' 차이가 날 정도로 비싼 것이 일반적이다.
 
지포스 RTX 2080ti, 2080, 2070을 출시한 GPU 제조사 엔비디아가 자사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지포스 RTX 타이탄을 준비 중이다. 
 
타이탄은 2013년 출시된 케플러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700 제품군 출시 당시 처음으로 공개된 엔비디아의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된 명칭이다. 이후 엔비디아는 매번 신규 라인업을 공개할 때마다 타이탄을 함께 공개했으며, 유저들은 타이탄이 공개될 때마다 그 성능과 가격에 놀라움을 표하고는 했다.
 
때문에 이번 RTX 2000번대 제품군에도 타이탄이 공개될 것이라는 예상을 PC 하드웨어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해왔다. 
 
최근 테크파워업, 탐스하드웨어 등 북미의 PC 하드웨어 전문 미디어는 연이어 유명 유튜버들의 스트리밍과 SNS에서 엔비디아의 RTX 타이탄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이미 RTX 타이탄의 생산이 완료됐으며, 샘플 배포까지 진행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시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겉모습이 공개되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엔비디아 측에서 RTX 타이탄에 대한 세부 스펙을 알리지는 않은 상황이다. 지금 상황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은 RTX 2000번대 제품군에 적용된 TU102 튜링(Turing) 아키텍처가 적용될 것이라는 것 뿐이다. 
 
TU102 아키텍처 풀칩은 4608개의 쿠다(CUDA) 코어, 576개의 텐서(Tensor) 코어와 72개의 RT코어로 구성된다. 단, 상업용 제품군이라 할 수 있는 쿼드로(Quadro) 제품군과의 '팀킬'을 방지하기 위한 차별화 포인트를 비디오 메모리 책정으로 나타낼 여지가 있다.
 
한편, RTX 타이탄의 공식 명칭, 성능, 출시 일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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