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엔씨, 넷마블 그리고 펄어비스까지 뛰어든 경쟁

[게임플] 벌써 2018년 한해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올해의 마수걸이는 누가 걸까?’라는 궁금증을 가졌던 게 얼마 전이건만, 벌써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가려지고 지스타 2018도 성황리에 끝났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게임사들은 ‘마지막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다. 지난 11월 7일에는 수년 동안 기대 받았던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출시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리고 오는 12월에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와 더불어 펄어비스까지 대형 게임사들이 연이어 자사 게임의 출시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어 ‘격전’이 예상된다.

넥슨은 아스텔리아와 배틀라이트, 두 종의 신작 PC 게임을 출시한다. 배틀라이트는 세련된 아트풍 그래픽과 피지컬 컨트롤 기반의 액션성을 앞세운 온라인게임으로 팀 대전 방식의 ‘아레나 모드’와 생존 서바이벌 모드인 ‘로얄’이 핵심 콘텐츠이다. 이미 2017년 11월부터 스팀에서 서비스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7월에는 국내 유저를 위해 넥슨 계정 이관까지 진행했다.

아스텔리아는 정통 MMORPG를 표방하고 있으며,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술의 핵심인 30종 이상의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와 성장 및 협력 플레이를 기본으로 한다. 특히, 소환수 개념의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와 진영간 대규모 전장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레벨별 던전 및 콜로세움 도전 콘텐츠 등을 내세웠다.

배틀라이트는 12월 5일, 아스텔리아는 12월 13일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12월 6일에는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도 출시 된다. 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IP를 활용, 모바일로 재해석해 원작의 재미를 살린 모바일 MMORPG이다.

넷마블은 지난 지스타 2018에서 시연 버전을 통해 게임의 대략적인 플레이와 더불어 세력전까지 선보이며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늘(22일)까지도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4차 콘텐츠 정보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며, 사전예약자의 증가로 인해 꾸준히 서버도 추가 하고 있는 상태다.

세력전, 용오름 계곡, 비무, 16인 레이드, 필드 보스 등 여러 원작의 재미와 재해석의 재미를 살린 블소 레볼루션이 최종적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기대된다.

블소 레볼루션이 출시되기 때문일까? 원작 IP를 가진 엔씨소프트도 원작 블레이드앤소울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오는 12월 5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 명은 ‘선계, 빛이 가둔 진실’로 신규 스토리인 에픽 10막이 주가 되는 만큼 유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린족 투사', 신규 영웅 던전 '뒤틀린 천무궁', 신규 시스템 '의협단' 등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더 공개된다고 엔씨소프트 측은 밝혔다.

이번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으며 명실상부 올해의 게임으로 떠오른 검은사막 모바일에도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인 12월 5일, 검은사막 모바일에는 전체 클래스의 ‘각성’이 동시 업데이트 된다.

‘각성’ 업데이트는 검은사막 모바일 9종의 전체 클래스에 적용된다. ‘각성’은 각 클래스별 잠재된 힘을 끌어내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다.

이와 함께 원작과는 다른 검은사막 모바일만의 ‘각성 클래스’ 명칭이 공개됐다. 워리어는 ‘버서커’로, 레인저는 ‘윈드워커’로 정해졌다. 자이언트는 ‘디스트로이어’로 위치는 ‘아크메이지’로, 발키리는 ‘랜서’로 각성된다. 무사는 ‘무극’으로, 소서러는 ‘리퍼’로 변화 가능하다. 다크나이트는 ‘다크니스’, 금수랑은 ‘천랑’으로 명칭이 바뀐다.

12월은 방학과 크리스마스, 연말과 연시라는 특수를 지닌 달이다. 과연 올해의 마지막 웃음 짓게되는 게임은 이 중에서 나올지, 혹은 전혀 생각지 못한 신성이 등장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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