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펼쳐지는 40인 이벤트 매치에 유저들 큰 호응

[게임플] 11월 15일(목)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게임쇼 지스타 2018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배틀로얄 장르의 득세'다. 지난해 연말에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큰 성공을 거둔 후 이 장르가 득세하기 시작한 덕분에, 올해 지스타에서는 과거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배틀로얄 열기'가 뜨겁다.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와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에픽게임즈가 맞대결을 펼치는 형국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게임사가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그 주인공이다. 

펍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중심에 두고 부스를 마련한 덕분에 지스타 현장에서는 PC 버전 배틀그라운드에 주력한 카카오게임즈도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부스에서 40인 이벤트 매치를 상시 진행하며 이런 분위기에 불을 지핀다. 현장의 키오스크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기다림 없이 참가할 수 있는 이 이벤트 경기에는 '배그 라이언 영구 의상' 아이템과 '낙하산 영구 스킨' 등이 주어진다. 현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유명인과의 스페셜 매치도 진행된다. 유저들끼리 대결을 하건 유명인과 대결을 하건 배틀로얄 특유의 치열한 경쟁이 상시 펼쳐진다는 점은 카카오게임즈 부스의 특징이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스타 개막 전부터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 매치가 펼쳐진다는 소식을 접한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은 실력을 겨루기 위해 지스타 현장으로 발걸음을 향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배틀그라운드를 평소에 자주 즐겼어도, 수십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치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긴장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라며, "이런 류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종종 있으면 좋겠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도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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