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산업 위축은 최소 3개월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

[게임플] 판호 발급을 완전히 중단하며 신작 출시를 완전히 제한하고, '게임시간 총량제'를 통해 이미 서비스 중인 게임에 대한 통제에 들어간 중국 당국의 행보는 전세계 게임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꽁꽁 얼어붙은 중국 게임시장에 언제쯤 온기가 돌아올까?'에 대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게임 시장이 다시금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게임산업 종사자가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 달리 중국의 '게임 빙하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아세토 코르사, 테라리아 등을 퍼블리싱한 이탈리아의 게임사 505게임(505 Games)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 토마스 로젠탈(Thomas Rosenthal)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프르에서 열린 레벨 업 컨퍼런스에서 중국 게임시장의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북미 게임산업 전문지 게임인더스트리(Gameindustry.biz)의 지난 11일(일) 보도를 통해 전해진 로젠탈 총괄의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다. 중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중국 관계자와 지속적인 접촉을 해온 그는 중국 정부는 현재 게임산업의 파산이나 세계적인 자국 개발자의 실패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중국 내 게임 규제가 중국 당국 내에서 벌어진 갈등 때문에 촉발된 면이 있다"며,  "이러한 중국 내 게임산업 위축이 최소 3개월 이상 유지될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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