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리그오브레전드와 5배 차이

[게임플] 전세계 스트리밍 시장이 2019년에 올해 대비 30억 달러(한화 약 3조 3,630억 원)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라이브 스트리밍 툴 스트림랩스(Streamlabs)는 지난 1일(한국 현지시간) 공개한 분기 보고서에서 현재 전세계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이 201억 달러(한화 약 22조 5천억 원)에 달한다고 소개하고, 내년에는 더 성장한 231억 달러(한화 약 24조 8,630억 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리밍 플랫폼은 트위치TV로 집계됐다. 지난 9월에 중국에서 트위치TV의 접속이 차단됐으나, 이용자 수가 현재 163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성장세 역시 가파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트리밍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분야인 게이밍 스트리밍에서는 포트나이트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트나이트는 3개월만에 누적 1,900만 시간 이상 라이브 스트리밍 됐으며 이는 2위인 리그오브레전드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리그오브레전드는 7월부터 9월까지 360만 시간의 누적 라이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3위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차지했다. 하지만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320만 시간의 누적 라이브 스트리밍 시간을 기록할 정도로 고정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스트림랩스는 유저가 배틀로얄 장르 내에서 다양한 대안을 가질 수 있게 됐기에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다.
 
 
4위와 5위는 모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오버워치가 차지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기록인데,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누적 라이버 스트리밍 시간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한편, 오버워치는 스트리머의 수는 9.6% 증가했으나 누적 스트리밍 시간은 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