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특성과 신작의 새로움을 모두 살리는데 중점을 둔 게임

[게임플] 창세기전 IP, RPG와 전략 장르의 조합.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10월 2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다.

조이시티의 자회사 엔드림은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개발하며 원작을 재현함과 동시에 이번 작품의 독자적인 매력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원작이 워낙에 탄탄한 고정 팬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기다리는 이들 역시 이 게임에 대한 여러 기대를 표하고 있다. 특히, 모든 신작 게임을 기다리는 이들이 그렇듯이 이번 게임의 핵심 재미요소는 무엇인지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재미는 원작의 흔적을 찾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부각하기 위해 엔드림은 원작의 시나리오를 게임에 녹여냈다. 시리즈 1편과 2편의 주요 인물인 G.S.와 이올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출시 시점에는 창세기전2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6막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캐릭터 역시 이런 점에 충실하게 구현됐다. 앞서 이야기한 G.S.와 이올린 이외에도 듀란, 라시드 등 80여 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각각의 영웅은 5개 속성으로 구분되어 상성관계에 놓이게 된다.

PvE와 PvP 등 RPG 장르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대전 콘텐츠도 충실하게 구비됐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전투 방식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턴제 전투에 기반한다. 

여기에 비공정에서 출발해 몬스터의 서식지로 접근하는 요소를 더해 모험의 재미를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1레벨부터 50레벨까지 각각 다른 몬스터 사냥을 할 수 있고, 몬스터의 속성에 따라 이를 고려한 영웅 배치를 해야 하는 전략 요소도 강조된다. 

PvP는 비동기 전투로 진행된다. 전투는 4:4로 진행되며, 영웅의 상성과 비공정에 어떤 버프를 둘렀냐에 따라 적용되는 각기 다른 효과에 따라 승패가 달라진다. 

이런 전략성이 가장 돋보이는 콘텐츠는 '카슈미르 대회'다. 길드와 길드가 맞붙는다는 개념의 PvP 콘텐츠인 '카슈미르 대회'는 전 서버 통합 매칭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대방이 설정한 영웅 방어덱과 전투를 치르게 된다.

창세기전 IP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거대한 스케일에 있다. 스토리는 물론 전투 역시 100여 개의 유닛이 한 번에 등장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대규모 전장의 느낌을 강조한 것이 창세기전 원작의 특징이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에서는 실버에로우와 다크아머의 대립 등 넓은 전장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쟁이 구현됐다. 또한 길드에 배정된 자원을 약탈하는 자원 쟁탈전,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유적 쟁탈전 등 다양한 경쟁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유저가 직접 스토리를 제작하는 '커스텀 스토리' 기능은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원작의 팬들에게 내건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유저들은 메인스토리 24개, 주요 영웅과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서브스토리 20개 이외에도 자신이 직접 캐릭터를 배치하고 대사를 입력하며 창세기전의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 

엔드림 측은 이를 위해 실제 스토리 개발에 사용된 툴을 게임에 적용해 유저들이 다룰 수 있도록 했다. 창세기전 관련 커뮤니티에서 여러 캐릭터의 뒷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문화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창세기전 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의 콘텐츠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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