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한정된 인원으로 진행

[게임플]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게임 시장의 주요 화두였던 구글의 새로운 게임 플랫폼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크롬을 이용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지난 1일(현지 시각) 구글은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스트리밍 플랫폼 ‘프로젝트 스트림’을 공개했다.

10월 5일부터 제한된 수의 참여자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해 유비소프트의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를 테스트작으로 선정했다.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1080p, 60fps로 스트리밍되는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시연 영상이 담겼다. 북미에 거주하고 있는 17세 이상의 유저, 가정용 인터넷 연결이 25메가 비트 이상인 사람만 테스트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된 인원은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를 무료로 플레이 해볼 수 있다.

구글의 스트리밍 서비스 행보는 그간 구체적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었으나, 지난 6월 E3 2018 현장에서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회의를 주요 게임사 관계자와 진행해 그 윤곽이 점차 드러났다. 당시 회의 참석자에는 이번 테스트 게임의 개발사인 유비소프트 관계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개발자들은 이번 테스트가 ‘프로젝트 스트림’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플A급 게임이나 영화는 TV프로그램보다 스트리밍하기가 훨씬 더 복잡하기에 이 같은 테스트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트위치 인수 시도, 스트리밍 서비스였던 예티(Yeti) 프로젝트 등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 구축 행보를 진행했던 구글이 이번 ‘프로젝트 스트림’으로 제대로 시장에 뛰어들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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