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에서도 삭제, 대다수 지역에서 웹사이트 접속 차단

[게임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중국에서 차단됐다.

홍콩의 아바쿠스 뉴스(Abacus News)에 따르면 이번 주 초부터 중국 대다수 지역에서 트위치 웹사이트의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일부 지역은 아직까지 가능하나 곧 차단 될 것으로 보이며, 앱 스토어에서도 트위치 앱이 사라졌다.

트위치는 지난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의 영향으로 무료 앱 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국영 방송국인 CCTV가 아시안게임 e스포츠의 중계를 하지 않아, 이를 시청하기위해 다수의 시청자가 트위치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 당시 중국은 2개의 금메달(리그오브레전드, 아레나오브발러)과 2개의 은메달(클래시로얄, 스타크래프트2)을 차지했던 만큼, 그 인기는 중국 현지에서도 대단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MSI, 리프트라이벌즈에 이어 또다시 한국을 상대로 승리했기에 그 영향력은 더욱 컸다.

한편, 중국 정부의 규제는 해외에서 게임 업계가 진출하기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유튜브는 원천 차단되어있으며 스팀은 부분적으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이 또한 정부에 의해 특별히 검열된 버전으로만 접근이 가능하다. 현재는 내, 외자 판호도 모두 중단되어 게임의 출시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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