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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결승] 스멥 “우리의 자신감에는 확신이 있다“… 롤드컵 우승 약속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KT롤스터와 함께한 인터뷰
정진성 기자 | 승인 2018.09.09 01:05

[게임플]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의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KT롤스터가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는 풀세트까지 이어졌으며 1세트와 3세트는 그리핀이, 2세트와 4, 5세트는 KT롤스터가 승리했다.

오늘(8일) 치러진 결승전 뒤에는 승리 팀인 KT롤스터 선수, 감독, 코치와의 인터뷰자리가 이어졌다. 인터뷰에서 ‘스코어’ 고동빈은 “OGN이 주관하는 마지막 LCK라고 알고 있다“며, “끝나는 시점에서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라고 말했으며, 나머지 선수들도 우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 KT롤스터의 남은 여정은 오는 10월부터 열리는 ‘2018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이다. ‘스멥’ 송경호는 “지금 중국이 강세인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우리의 자신감에는 확신이 있다. 중국 팀을 꺾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다가오는 롤드컵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아래는 오늘 진행된 인터뷰의 전문이다.

 

Q: 우승 소감에 대해 한마디 부탁한다.

A: (오창종 감독)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 기다려준 사무국과 관계자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

A: (고동빈 선수) OGN이 주관하는 LCK가 이번이 마지막이다. 끝나는 시점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A: (송경호 선수) 우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 여러 관계자분 모두에게 감사한다.

A: (손우현 선수) 첫 목표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넘는 것이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한 발 더 다가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더 노력하겠다.

A: (김혁규 선수) 기분이 좋다.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더 좋다.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

A: (조세형 선수) 인생을 걸었다고 말하고 싶다. 우승을 했기에 매우 기쁘다.

A: (정제승 코치) 모두가 간절했다. 저희 팀이 국제 대회에서 강했다. 롤드컵에서도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

Q: 마지막 세트에서 내셔 남작을 갈리오가 취했다. 그때는 어떤 상황이었나?

A: (고동빈 선수) 당시에 탈리야가 스틸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랬기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갈리오가 취해서 “오늘은 되는 날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Q: 4세트가 끝나고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하다(송경호 선수).

A: (송경호 선수)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아트록스를 연습을 많이 안하긴 했지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세트를 지나고 난 뒤에는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묻어가며 묵묵히 해나가자는 마음이었다.

Q: 징크스를 고른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하다(정제승 코치).

A: (정제승 코치) 패치 버전이 고정이 되다 보니까 새로운 조합들을 많이 연습했다.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많은 연구를 잘해줬다. 때문에 참신한 픽과 구성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4세트에서 모두가 졌다고 생각할 때 뒤집었다. 어떤 부분에서 ‘이겼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는지 궁금하다.

A: (송경호 선수) 4세트가 매우 힘들었다. 말파이트만 잡으면 한타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는 걸 알았을 때 이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이 잘맞아들어가면서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Q: 롤드컵에 나가게됐다. 중국의 바텀 조합들이 강한 편인데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지 궁금하다.

A: (김혁규 선수) 중국은 바텀 라인을 키우는 스타일이다. 저희 팀 스타일대로 벤픽을 한 후 버티면 버티고, 공격을 하면 하는 식을 하면 제가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한다.

Q: 준우승한 그리핀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고동빈 선수) 준우승을 많이 해봤다. 같은 프로게이머로서 준우승을 하면 마음이 많이 착잡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리핀 팀 자체가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팀이기 때문에 너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빨간 머리 공약을 했다. 추가적으로 할 공약이 있는지 궁금하다.

A: (고동빈 선수) 빨간 머리 염색 공약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딱히 추가적인 공약은 없을 것 같다.

Q: 5세트에서 녹턴이 변수 픽이었다. 픽을 하게 된 계기가 뭔지 궁금하다.

A: (고동빈 선수) 오늘 대회 전체적으로 보면서 정글 벤이 많이 들어왔다. 순간적으로 녹턴을 써도 괜찮을 것 같다라는 말을 했다. 감독, 코치님들이 이 말을 믿고 픽해주셔서 잘할 수 있었다.

Q: 5세트에서 자야, 라칸이 나왔다. 배경을 듣고 싶다.

A: (조세형 선수) 상대 팀이 그라가스와 탈리야를 가져갔기 때문에, 저희 정보로는 서포터와 정글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때문에 라인전이 강하면서도 CC기가 강한 픽을 택했다. 연습을 많이 했던 조합이기에 언제든 꺼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라인 관리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다. 본인 전략대로 됐는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하다.

A: (손우현 선수) 사실 오늘 경기에서 상대방이 많이 살아가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웠다. 하늘에서 시험을 내려주는 느낌이었다. 여기서 포기하면 진짜 준우승이겠구나 생각을 해서 정말 열심히 했다.

원래는 미드 주도권을 잡고 한타로 넘어가려 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았다.

Q: 플레이오프 MVP를 받았다. 숨은 MVP는 누구인지 궁금하다.

A: (고동빈 선수) 많이 어려운 질문이다. 사실 4세트를 승리한 것이 가장 컸다. 그런 의미에서 송경호 선수가 좋은 아이디어를 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기 때문에, 송경호 선수가 숨은 MVP인 것 같다.

Q: 올해 LPL이 굉장히 강했다. 하지만 KT가 중국에게 강했다. 이 기대에 한 마디 해주길 바란다.

A: (송경호 선수) 지금 중국이 강세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저희의 자신감은 확신이 있다. 이번 롤드컵에 대해 자신감이 차있는 상태다. 중국 팀을 꺾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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