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프리미어에 이은 성공적인 정식 출시

[게임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어제(5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PC방 순위 10위에 안착했다.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됐던 PC방 프리미어로 끌었던 이목을 정식 출시 이후에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것으로 풀이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해 9월 출시된 데스티니2와 동일한 게임으로 FPS와 RPG의 요소를 적절히 결합해 특유의 재미를 주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헤일로를 개발한 바 있는 번지 소프트웨어가 개발에 참여해 북미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얻기도 했다.

이번 PC방 순위 안착에는 여러 혜택도 한 몫을 했다. 블리자드는 많은 플레이어가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춰,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PC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PC방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 혜택 또한 제공한다. 

PC방에서 즐길 경우 경험치 25% 부스트로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며 ‘에버버스 현상금(Eververse Bounties)’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게임 내 화폐인 ‘광휘 가루(Bright Dust)’도 더 빨리, 쉽게 모을 수 있다.

PC방 순위 10위에 안착한 데스티니 가디언즈(출처: 게임트릭스)

뿐만 아니라 PC방 플레이어들은 매주 4종의 최고등급인 ‘경이(exotic)’ 아이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한 무기와 방어구들을 사용해 게임을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다.  ‘경이’ 아이템은 한국에서만 등장하는 특별한 게임 내 NPC인 유나(Yuna)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

출시와 함께 최신 확장팩 포세이큰도 추가됐다. 포세이큰은 완전히 새로운 협동, 경쟁전 활동인 갬빗(Gambit)과 진화하는 최종 목적지 꿈의 도시(The Dreaming City)를 통해, 데스티니 세계관 속 어둡고 복수심으로 불타오르는 서사를 풀어낸다. 특히, PvE와 PvP 두 가지의 정수를 잘 조합한 갬빗(Gambit)은 이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하이브리드 게임 모드다.  네 명의 플레이어로 이루어진 양 팀은 각각의 동일한 전장에서 상대를 맞게 된다.

블리자드는 뛰어난 현지화로 자사 게임 대다수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과연 이번 데스티니 가디언즈도 이 흥행을 계속해서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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