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6전 전승, 준결승에서도 압도적 차이 보인 국가대표팀

[게임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결승전에 올랐다. 곧 치러질 중국과 대만과의 경기에서의 승리 팀이 결승전 상대로 맞붙게 된다.

한국은 오늘(28일) 치러진 조별리그 경기에서 베트남과 중국에게 승리해 6전 전승인 상태로 준결승전에 임했다. 베트남과의 대결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이 오리아나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여 MVP에 선정됐으며, 이어진 중국전에서는 ‘스코어’ 고동빈이 그라가스로 협곡을 종횡무진 누볐다.

당초 오후 10시에 예정되었던 B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전(4강전)은 승점 동률인 팀이 없는 관계로 5시 40분에 시작됐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는 한국의 탈리야를 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카타리나를 꺼내들었으나, 한국이 다시 역으로 자르반을 미드 라인으로 보내 벤픽 단계에서부터 우위를 점했다.

불과 17분만에 세트는 종료됐으며 킬 스코어는 30:1을 기록했다.

2세트도 마찬가지의 형태로 흘러갔다. 리신을 선택한 ‘피넛’ 한왕호는 시작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모든 라인을 압도했으며, ‘페이커’ 이상혁과 ‘룰러’ 박재혁도 쉴새없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박했다.

1세트와는 달리 한국도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많은 킬을 허용했으나, CS와 포탑으로 인한 초반 성장차이로 21분만에 킬 스코어 19:10을 기록하며 경기를 가져왔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중국과 대만 중 승리팀과 내일(29일) 오후 3시에 대결을 펼친다. 처음으로 도입된 e스포츠 종목에서 과연 한국이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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