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올해 4월부터 게임 내 '전리품 상자'를 불법으로 분류한 벨기에 당국의 결정이 점점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벨기에 도박관리 위원회(BGC)는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오버워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피파18 등에 포함된 랜덤박스 시스템을 도박으로 규정하고 이들 게임에 대한 해당 콘텐츠 삭제를 지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7월, 벨기에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전리품 상자 거래가 제한된 바 있다. 그리고 오늘(28일) 또 하나의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벨기에 내에서 서비스 중인 오버워치,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 랜덤박스 판매를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언제부터 벨기에에서 이들 게임 내 랜덤박스 판매가 중단될 것인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전해진 바 없다. 단, 이번 조치는 게임 내 랜덤박스 판매가 중지되는 것으로, 기존 플레이를 통한 게임 내 재화를 이용한 획득은 여전히 가능하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게임 내 랜덤박스가 도박이라는 이야기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벨기에의 법률 해석을 존중하며 이를 준수하기 위해 랜덤박스 판매를 종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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