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세트 접전이 이어진 두 팀의 경기

[게임플]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2R의 승자는 그리핀으로 결정됐다. 풀 세트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결국 이른바 ‘한타의 그리핀’이 승리를 차지하게 됐다.

1세트는 경기 중후반까지 글로벌 골드가 불과 1천 차이만이 날정도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내셔 남작 앞에서 '스피릿' 이다윤이 그리핀의 일점사에 제압당하면서 경기의 추가 완전히 기울었다.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까지 취한 그리핀은 순식간에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가 '기인' 김기인을 중심으로한 포킹과 스플릿 운영으로 그리핀과 한번도 제대로 싸워주지 않은채로 압승을 거뒀다. 시작은 '기인' 김기인의 솔로킬부터였다.

3세트와 4세트는 혈전이 이어졌다. 각 세트마다 팀의 특징이 드러났는데, 3세트에서는 아프리카의 운영이, 4세트에서는 그리핀의 한타가 승리를 가져왔다.

5세트도 혈전이 이어졌다. 경기 후반까지 서로 치고 박는 싸움을 지속하던 두 팀의 경기는 ‘초비’ 정지훈이 시전한 오리아나의 궁극기로 인해 끝이 났다. 아프리카가 버프를 차지했지만 ‘초비’ 정지훈의 플레이로 인해 경기는 순식간이 기울었고, 그대로 진격한 그리핀은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날 경기로 그리핀은 챌린저스에서 시작한 여정을 결승전까지 이어가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9월 8일 치러진다. 과연 그리핀이 이 여정을 어떻게 끝마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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