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홍콩은 패배로 1일차 마무리

[게임플] 오버워치 월드컵의 1일차가 시작됐다. 한국은 오후 1시에 있었던 대만과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으며, 7시부터는 강팀인 홍콩과의 일전을 치르고 있다.

2일차인 내일(18일)은 오후 12시에는 홍콩, 7시에는 일본과 맞붙게 된다. 홍콩은 오늘(17일) 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으며, 일본은 1패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두 팀 모두 한국, 그리고 강팀으로 여겨지는 러시아와 핀란드에 비하면 약팀이다. 하지만 경기에서 ‘완벽’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기에 방심하다간 당하기 일수다. 특히나 일본은 그러한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러시아에게 1세트를 따냈던 일본이다.

일본은 전원 사이클롭스(CYCLOPS) 선수로 구성된 만큼 팀 호흡에 있어서는 여타 팀들보다 우위에 있다. 게다가 이 팀은 태평양 지역 오픈 디비전 시즌 2에서 우승을 거머쥔 후 트라이얼에서 3위를 기록, 컨텐더스 태평양에 진출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당시 전원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다섯 팀이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무패를 기록, 결승에까지 진출한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일본 대표팀은 작년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강팀인 핀란드와 스페인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16강에도 진출한 저력이 있는 팀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오픈 디비전 때부터 컨텐더스까지 한 팀으로 경기에 임해왔기에 호흡면에서는 확실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홍콩은 대만과 같이 홍콩 애티튜드 출신 선수들을 영입한 팀이다. 얼마 전 치러진 호주 대표팀에게 패하긴 했으나, 굉장히 호전적인 팀 성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역시나 타 팀들에 비해서는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인 것은 사실이다.

한국 대표 팀이 1일차는 어떻게 마무리를 할지, 그리고 내일 있을 2일차에서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기대되는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 예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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