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트 압승하며 실력과시한 한국 대표팀

[게임플] 오늘(17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막이 오른 오버워치 국가대항 e스포츠 대회 '2018 오버워치 월드컵' 지역예선 첫날 경기에서 한국이 실력차를 입증하며 대만을 세트스코어 4:0으로 완파했다. 

2016,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오버워치 리그 뉴욕 엑셀시어의 ‘새별비’ 박종렬, ‘리베로’ 김혜성, ‘메코’ 김태홍, ‘아크’ 홍연준, ‘쪼낙’ 방성현과 필라델피아 퓨전 ‘카르페’ 이재혁 그리고 LA 발리언트 ‘페이트’ 구판승’을 내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한국은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며 4개 세트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핵심 딜러인 '카르페' 이재혁이었다. 이재혁은 신이 내린 듯한 에이밍 실력으로 상대의 앞 라인을 무너트리며 상대방을 무력화했다. 특히 3세트 아누비스 방어 진영 A거점에서 위도우메이커로 상대가 진입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견제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4세트 마지막에 한국 대표팀은 자리야와 파라의 궁연계로 상대를 모조리 쓰러트리는 장면을 연출해 선수들의 합과 공격력을 모두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에게 패배하기는 했지만 대만도 각각의 세트에서 분전 끝에 점수를 획득하며 대회 시작 이전의 평가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아시스 맵에서 펼쳐진 1세트 경기 2라운드에 일방적으로 한국을 몰아붙이며 현장의 관중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2018 오버워치 월드컵 지역예선은 오는 8월 19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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