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목표는 저력있는 팀으로 성장하는 것

소문이 무성했던 SK텔레콤(이하 SKT)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e스포츠팀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SKT T1 펍지는 지난 8월 12일(일) 일산 킨텍스에서 'SKT T1 펍지팀 공개 오디션' 현장에서 공식 창단식을 진행하고 선수단 구성 면면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4월 배그팀 창단 계획을 밝힌 후 최병훈 감독과 최정진 코치를 영입한 SKT T1 펍지는 이후 오디션을 거쳐 4명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SKT T1 펍지의 첫 선수단 구성은 '데이즈' 박찬혁, '랭' 김성진, '애더' 정지훈, '플리케' 등 총 4명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각각 리더(오더), 공격, 지원, 저격 등의 포지션을 맡게 된다.

선수 소개에 나선 최정진 코치는 "'애더' 선수는 가장 피지컬이 뛰어나며, '랭' 선수는 팀의 돌격대장을 맡을 선수다. '플리케' 선수는 이전부터 워낙에 유명한 선수였고, '데이즈'는 팀원들의 의견을 빠르게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창단을 마친 SKT T1 펍지는 현재 공인팀 인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9월 시작되는 하반기 펍지 프로투어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훈 감독은 "7월부터 훈련을 시작해 프로투어에 참가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e스포츠 명문 T1의 명성에 걸맞는 저력있는 팀으로 성장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선수들의 가능성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SKT T1의 오경식 단장은 "10여 년 간 e스포츠 역사를 함께 한 SKT T1이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하스스톤과 펍지 팀까지 창단했다. e스포츠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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