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케일, 모르가나, 이즈리얼 포함 신규 챔피언까지

[게임플] 라이엇게임즈가 밝혔던 ‘챔피언 리메이크 계획’에 포함되어있던 이렐리아, 아트록스, 아칼리가 모두 리메이크됐다. 다소 소외 받았던 이 챔피언들은 리메이크 후 현재 리그오브레전드(LoL) 내에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제(7일) LoL 챔피언 팀 리드 프로듀서인 REAV3은 “소환사 여러분, 올해 마지막 챔피언 업데이트 현황입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올해 남은 기간 추진할 챔피언 업데이트 계획과 신규 챔피언에 대해 언급했다.

REAV3은 “이번 시즌, 챔피언팀은 전보다 게임플레이 및 시각적 업데이트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신규 챔피언 개발에는 덜 할애하고 있다”라며 “물론 아주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마법사가 머지않아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기존 챔피언의 개선을 중점으로 하지만 신규 챔피언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내용에서 알 수 있듯 마법사 챔피언이 곧 공개될 예정이며, 내용의 말미에는 쇠사슬을 들고 있는 하나의 실루엣이 공개됐다. REAV3은 “아직 공개 일정은 확실하지 않지만 공개한 새 마법사 챔피언 외에도 신규 챔피언이 더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올해 남은 기간 업데이트 할 챔피언은 누누, 이즈리얼, 모르가나, 케일 총 4개 챔피언이다. 누누의 업데이트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기존에 챔피언이 가지고 있던 ‘엉뚱한 느낌’을 그대로 살릴 것이라 REAV3은 전했다.

REAV3은 “절대 영도(궁극기)는 널리 사랑 받는 강력한 스킬이지만 최근엔 적중도가 낮다”며, “그래서 다른 스킬을 잘 활용해 궁극기를 중심으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수단을 더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추측해보자면 이렐리아의 W스킬인 ‘저항의 춤’처럼 일정시간 받는 피해량을 줄인다거나, 방어막 혹은 CC기(군중 제어기)로 스킬이 변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누누가 가장 취약한 타이밍이 바로 궁극기를 시전할 때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스킬인 ‘잡아 먹기’는 누누의 대표적 스킬이기 때문에 유지할 생각이라 REAV3는 밝혔다.

이즈리얼은 현재도 대세 챔피언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W스킬인 ‘정수의 흐름’은 변경될 예정이다. REAV3는 “발사체를 퍼부어 적을 쓰러뜨리는 명사수라는 테마에 맞춰 W스킬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이즈리얼의 W스킬은 모든 적을 관통해 공격할 수 있는 형태이지만, 변경 후에는 첫 대상에게만 피해를 주는 형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즈리얼의 오디오와 비주얼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질 예정이다.

모르가나와 케일도 업데이트 된다. 다만 이 둘의 업데이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내년 초로 예정된 다음 챔피언 업데이트 현황 때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모르가나는 기본 지속효과와 W스킬이 새 테마에 맞게 조정되며, 케일은 기존 스타일은 유지하되 스킬이 크게 바뀔 계획이다. 실제로 각종 리그나 일반 유저 게임에서 모르가나는 미드, 바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나, 케일은 그렇지 못하고 있기에 대대적인 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데이트된 챔피언은 리메이크, 신규 할 것 없이 모두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과연 앞으로 추가될 신규 챔피언과 업데이트 될 챔피언들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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