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어둠의 전설 등 아직도 ‘현역’인 게임들

[게임플]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IP’ 붐이 일어나고 있다. PC 온라인게임 시장을 주름 잡았던 게임들이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되고 있으며, 이러한 게임들 모두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 하고 있다.

모바일로 옮겨와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게임도 있지만, 여전히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는 1세대 온라인게임들은 다수 존재한다. 심지어는 모바일게임으로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게임도 있다.

넥슨의 ‘클래식 RPG’로 대변되는 어둠의전설과 바람의나라는 현재까지도 적지 않은 유저들로 인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바람의나라는 22주년을 기념해 최근 ‘2RUN 2RUN’ 업데이트를 공개했으며, 신규 직업인 영술사와 차사를 포함한 여러 로드맵을 발표했다.

‘2Run 2Run’ 업데이트는 지난 19일 진행된 첫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업데이트로 ‘요괴’의 힘을 빌려 다양한 전투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직업 ‘영술사’가 추가됐으며, 빠른 캐릭터 성장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성장동선이 개선됐다.

8월 2일에는 두 번째 업데이트로 ‘능력치’ 공식을 개선하여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사냥이 가능해지고, 8월 16일에는 신규 직업 ‘차사’ 공개와 ‘흉수계’, ‘흑월탑’, ‘우안의 숲’을 재편하는 세 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러한 업데이트로 바람의나라는 현재 PC게임 일간 검색어 순위 17위를 차지하며, 아직도 ‘현역’임을 과시하고 있다.

‘형님 격’인 바람의나라에 비해 ‘아우’인 어둠의전설은 지속적으로 운영은 되고 있으나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지스타에서 넥슨이 이른바 ‘클래식 RPG 살리기’를 발표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해왔고, 지난 2017년 여름에는 ‘발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던 것으로 보았을 때, 올해에도 관련한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을까하고 유저들은 기대하고 있다. 여전히 ‘사랑’ 받는 게임인 것이다.

PC게임 일간검색어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게임이 있다. 바로 천하제일상 거상(이하 거상)이다. 현재 7위를 차지하고 있는 거상은 2002년 출시된 1세대 게임 중 하나다. 경제전략RPG를 장르로 삼은 거상은 2018년 현재 시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꾸준한 이벤트를 통해 순위권에 수시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으며, 주 서버인 백호, 주작 서버는 평일 저녁과 주말마다 서버 폭주에 의한 셧다운이 빈번하다. 주요 사냥터와 장사처인 대전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대규모 업데이트나 이벤트가 있는 날이면 게임의 이미지와 걸맞게 그야말로 ‘시장통’을 이루게 된다.

게임사인 AK 인터랙티브 또한 유저들이 활발한 만큼 현재도 출석 이벤트, ‘반짝반짝 신수 별자리’ 이벤트 등 활발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2005년 출시된 신개념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는 최근 시즌 2가 시작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약 13년째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테일즈런너의 시즌2 업데이트를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카오스 제로, 카오스 점령전, 신규 캐릭터 하랑 등을 업데이트 했으며, 이후 여름 방학 기간에는 카오스 기사단, 챔피언십, 낚시 시스템이 포함된 챕터1이 진행되며 이후 겨울방학 시즌에 챕터2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3차원 달리기’는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달리기가 주된 콘텐츠인 테일즈런너인 이상 줄타고 달리기, 벽으로 달리기 등 완전히 색다른 형태의 달리기는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테일즈런너도 현재 PC일간 검색어 순위에서 당당히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게임들 외에도 테일즈위버, 라그나로크 등의 1세대 게임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현역’임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1세대 ‘형님’ 게임들이 이후에는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 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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