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가 제출한 소장에 대한 반박

넷이즈의 황야행동(Knives Out)

[게임플] 지난 4월 펍지(PUBG)가 중국의 넷이즈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 대해 넷이즈가 ‘펍지의 행동은 부끄러운줄 모르는 시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넷이즈는 최근 배틀로얄 게임인 나이브즈아웃(Knives Out, 현지명 황야행동)과 룰스 오브 서바이벌(Rules of Survival)에 대해 펍지에게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했다. 당시 펍지는 소장에서 넷이즈가 출시한 2종의 모바일게임의 건물, 지형, 차량, 무기, 복장 등이 자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와 매우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넷이즈가 모바일 게임을 홍보하면서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Winner winner chicken dinner)’과 비슷한 문구를 사용한 부분도 지적했다. 이러한 게임 디자인이 배틀그라운드의 유저풀을 빼앗을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러한 펍지의 소송에 대해 넷이즈는 하나의 회사가 저작권 법 혹은 다른 법률에 따라 전체 장르를 독점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넷이즈는 “체력바, 복장, 로비, 승리 문구 등의 요소는 저작권으로 규정할 수 없다”며, “무엇보다 배틀그라운드와 넷이즈의 게임은 서로 비슷하거나 동일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펍지의 이러한 행동은 부끄러운 줄 모르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도 두 게임사의 갑론을박은 진행 중이다. 펍지는 최근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에 대해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했다. 이번 넷이즈의 입장 표명에 대해서는 어떤 행동을 취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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