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 안정화를 위한 보완 및 수정 작업 예정, 연말 전 지역별 무료 테스트 진행

[게임플]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예정되었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신규 모드 ‘격전’이 당일 발생한 문제로 취소 되고, 이어 6월 5일에 ‘1일 격전’이 치러진지도 약 한 달이 지났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격전 안정화를 위한 보완 및 수정 작업이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격정 정식도입이 잠정 연기된다”라고 밝혔다.

일명 ‘데마시아 컵’이라 명명된 ‘격전’ 모드는 일반 유저들도 대회 형태로 팀 토너먼트를 즐길 수 있는 모드다. 격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5인의 플레이어가 팀을 구성해야 하며, 팀 구성 후 티켓을 제출하면 대회에 참여 할 수 있다. 티켓은 1장에서 최대 5장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더 많은 티켓을 제출하면 결과에 따라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지난달 5일 실시된 ‘1일 격전’ 베타 테스트는 유럽 북동부, 오세아니아, 한국, 러시아, 태국, 싱가포르와 필리핀 지역에서는 대체로 매끄럽게 진행되었으나, 베트남, 터키, 유럽 서부 지역에서는 아직 여러 문제들이 남아있었다고 라이엇게임즈 측은 밝혔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에 관해서는 “LoL이 전세계로 빠르게 진출하는 과정에서 게임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이 급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며, “LoL의 플랫폼은 거대한 단일 구조 서비스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이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러한 보완 과정은 마치 날고 있는 비행기의 일부분을 새롭게 교체하는 것처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향후 격전에 대해서 라이엇게임즈는 격전 모드 도입 과정에 대한 소식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PBE 테스트 서버에서 격전 토너먼트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시차를 두고 전세계에 출시 되는 격전 모드를 LoL의 모든 시스템이 제대로 진행 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진행 과정이 알맞게 적용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역별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사전 구성된 팀으로 LoL을 플레이하면 새롭고 흥미진진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라며, “2018년 LoL에서 가장 열심히 노력해야 할 부분 중하나가 격전모드를 정식으로 선보이는 것이라는 점에도 변함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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