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MORPG 시장의 가치 입증하며 단숨에 TOP 10 자리를 차지하다

[게임플] 7위. 블레이드2가 오늘(2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부문 매출순위에서 기록한 순위다. 

지난 6월 28일 출시된 블레이드2는 지난 주말 사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부문 매출순위 9위를 거쳐 오늘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블레이드2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화려한 시네마틱 연출, 개성 강한 캐릭터 4종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방대한 즐길 거리 등을 특징으로 내세운 게임이다. 

개발사인 액션스퀘어는 특유의 액션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전작의 특징을 더욱 갈고 닦아서 진일보한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보인 바 있는데, 블레이드2의 출시 후 성적은 이런 포부가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증명한다.

또한 100년 뒤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모험', 반격만으로 거대한 적을 상대하는 '반격 던전', 실시간 대결을 펼치는 '1대1 대전', 각 4명씩의 이용자가 레드 팀과 블루 팀으로 참여해 특정 지역을 놓고 전투를 펼치는 '점령전', 4명의 이용자가 힘을 합쳐 막강한 몬스터에 도전하는 '레이드'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블레이드2의 초반 흥행 성적을 이끈 원인으로는 게임의 특징과 콘텐츠 뿐만 아니라 한동안 이어진 모바일게임 시장의 MMORPG 열기도 꼽힌다. MMORPG 위주로 편성된 현 모바일게임 시장은 액션게임, MORPG 장르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은, 선택의 폭이 없는 시장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렇게 액션 자체를 강조한 게임에 갈증을 느끼던 이들에게 블레이드2는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톡톡해 했다. 초반 흥행가도를 달릴 수 있는 것은 이런 액션 장르의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에게 남은 것은 블레이드2의 장기 흥행을 위한 운영과 시기 적절한 업데이트다. 과연 이를 통해 블레이드2가 'TOP 5'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자.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