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저 6억 명, 가장 큰 영향은 중국 시장

[게임플] 넥슨이 자사의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로 벌어들인 수익이 무려 11조를 돌파했다.

던파는 2D 액션 횡스크롤 RPG로 네오플이 지난 2005년 개발해 출시한 게임이다. 이후 넥슨에서 서비스를 맡았으며, 중국에 이은 글로벌 출시 이후에는 전세계적으로 6억 명의 유저 수를 기록했다.

출시 3년 후 텐센트와의 계약을 통해 중국에 출시되었으며, 중국에서 동시 접속자 100만 명에 가장 빨리 도달한 게임으로 기록됐다. 이후 최대 동시 접속자는 500만 명에 이르렀다. 그리고 중국 출시 10년 만에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원)'라는 이번 기록을 세웠다.

넥슨은 중국 출시 10주년 기념 축하 행사를 현지에서 열고 던파 유저 4천 명을 초대했다. 넥슨은 이후에도 중국의 던파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음악 등 던파 IP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와 자료를 창작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넥슨 측은 “던파의 현재 총 수익은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원)이 넘었다"며, "이 통계를 토대로 단기 수익률을 수확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플은 자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던파의 흥행에 힘입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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