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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제, 이벤트를 넘어 넥슨의 브랜드가 될까2차 창작 행사 넘어 상시 스토어 개설까지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06.15 16:38
[게임플] 2015년 12월. 넥슨 아레나에서 게이머들에게 친숙하면서도 게임업계에는 조금은 낯선 행사가 진행됐다. 넥슨의 다양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창작물을 선보이고 이를 공유하며 즐기는 행사. 네코제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네코제는 넥슨이 장소와 행사 가이드를 제공할 뿐, 나머지는 유저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지는 행사라는 점에서 기존이 유저간담회와는 궤를 달리하는 행사다. 
 
서브컬처를 즐기는 이들의 독특한 문화인 '2차 창작'을 저작권자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판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네코제는 큰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1회 네코제 당시 "게임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창작물을 통해 즐겁게 교류해주신 유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유저분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정기적인 종합문화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고, 이 약속은 지금까지 잘 지켜지고 있다.

지난 5월 26일에는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제5회 네코제가 진행됐다. 회를 거듭할 때마다 매번 다른 장소에서 행사가 진행된다는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으나, 어찌보면 '니치마켓'에 불과한 문화를 계속해서 다루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네코제는 의의를 갖는다.
 
5회의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조금씩 색다른 시도를 이어온 넥슨이 네코제에 또 다른 시도를 해 눈길을 끈다. 홍대입구역 인근에 자리한 홍대 엘큐브 게임관에 오늘(15일) 네코제 스토어를 입점한 것이다. 
 
네코제 스토어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넥슨의 IP를 활용해 유저 아티스트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물과 자체 브랜드 상품이 자리한다. 
 
5회 네코제 현장 사진

이는 네코제가 유저 행사를 넘어 넥슨의 브랜드가 됐음을 의미한다.또한 늘 같은 자리와 같은 장소에서 네코제를 만날 수 있게 되면서 네코제에는 그동안 부족했던 상징성이 더해지게 됐다. 또한 이번 스토어 오픈으로 네코제는 유저들의 힘으로 시작된 행사가 한 기업의 브랜드가 되는 흔치 않은 사례로 남게 됐다. 

네코제를 통해 바람직한 2차 창작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넥슨의 다짐은 지나가는 소리가 아니었다. 이번 네코제 스토어 오픈이 단순히 상점이 하나 늘어나는 것이 아닌 더 큰 의미를 지니는 이유다.

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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