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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 가득한 롤챔스 서머, 어떤 변화 일어날까?신인 선수, 바뀐 메타,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그리핀까지
정진성 기자 | 승인 2018.06.11 11:10

[게임플] ‘2018 LoL 챔피언스코리아 서머 스플릿(이하 롤챔스 서머)’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시안게임 일정과의 조율을 위해 기존보다 3주정도 밀린 시기에 리그가 개막하게 되어, 지난 결승전에 비해 경기 클라이언트 버전의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우선적으로 오랜 연구 이후,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정복자 룬’으로 인해, AD(물리공격 기반) 챔피언들이 다시금 등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메타의 변화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EU 스타일’의 파괴가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U 스타일’은 현재 정석으로 자리 잡고 있는 탑 라이너 1명, 미드 라이너 1명, 정글러 1명, 바텀 라이너 2명으로 구성되는 스타일을 일컫는다.

유럽 리그에서 태동했기에 ‘EU 스타일’이라 불리고 있으며,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져 지금까지도 정석으로 인지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프로 팀들의 스크림 혹은 개인 방송을 지켜보면 이러한 스타일이 깨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널리 인용되고 있는 조합은 일명 ‘마타 조합’으로, 미드 라인에 서포터 챔피언인 타릭을 세우고, 정글에는 마스터이를 보내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때 타릭은 미드 라이너지만 서포터의 역할을 하며, 정글러인 마스터이가 미드의 모든 CS(미니언)을 차지하게 만들어 성장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많은 프로 팀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번 서머 시즌에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평가 받고 있다.

원거리 딜러, 서포터로 귀결되는 바텀 듀오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모데카이저, 직스, 이렐리아 등 기존에는 미드와 탑에 주로 등장했던 챔피언들이 바텀 포지션으로 오고 있으며, 이러한 시도들도 그저 단발성 ‘트롤링’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진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신규 서포터 챔피언인 파이크가 주목 받으면서 이러한 상황은 더욱 더 심화됐다. 파이크의 다양한 CC기와 궁극기 효과(궁극기로 킬을 했을때, 아군에게도 동일한 골드 지급)로 인해 이러한 조합 또한 실제 리그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단 메타의 변화 이외에 이번 리그에 새롭게 투입되는 선수들도 주목해 볼만하다. 지난 스프링 시즌 당시에도 ‘기인’ 김기인, ‘트할’ 박권혁, ‘블라썸’ 박범찬 등 다수의 신인들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기인’ 김기인의 경우 소속 팀인 아프리카 프릭스의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었으며,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카카오' 이병권(좌측)과 '플라이' 송용준(우측)

때문에 이번 롤챔스 서머에 각 팀으로 새롭게 영입되는 선수들도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팬들에게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이목을 끄는 선수는 젠지에 영입된 ‘플라이’ 송용준(이하 ‘플라이’)과 진에어 그린윙스에 입단한 ‘카카오’ 이병권(이하 ‘카카오’)이다.

이 둘은 신인이 아닌 기존에도 국내 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기에 앞으로 펼칠 활약에 대해 더 기대 받고 있다. 특히나 두 선수 모두 국내 리그에 있을 당시 자신의 포지션(플라이-미드, 카카오-정글)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으며, 해외 리그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경력이 길었던 선수들은 각 팀에서 ‘기둥’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레이스’ 권지민이 은퇴한 진에어 그린윙스에서는 이번 ‘카카오’ 영입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KSV에서는 그간 ‘크라운’ 이민호가 혼자서 짊어졌던 무게를 ‘플라이’가 나눌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게 됐다.

물론 신인들도 마냥 무시할 수 만은 없다. 젠지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라이프’ 김정민은 솔로 랭크 1위 출신이며, 진에어 그린윙스의 ‘노바’ 박찬호는 챌린저스 팀인 APK프린스에 있을 당시 주장을 맡았다. 실력도 출중해 ‘노바’ 박찬호의 경우 비록 우승은 견인하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APK프린스를 리그 상위권에 올려놓은 바 있다.

이외에도 ‘브룩’ 이장훈, ‘클레버’ 문원희, ‘에스퍼’ 김태기 등 이번 시즌에는 신인 선수들이 대거 입단했다. 이번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기인’ 김기인도 불과 1년 전에는 챌린저스 팀인 에버8위너스 소속이었다. 과연 이 신인들도 리그에 ‘파장’을 불러올 수 있을 지가 기대된다.

서머 시즌에는 새로운 선수뿐만 아니라 새로운 ‘팀’도 합류한다. 승강전을 뚫고 올라온 그리핀이 그 주인공인데, 이번 서머 시즌에 ‘신입생’으로 LCK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챌린저스 팀이라고 만만하게 볼 수는 없다. 그리핀은 지난 챌린저스에서 정규시즌 13전 전승을 기록했으며, 2017 케스파컵에서는 SKT T1, 아프리카 프릭스 등 쟁쟁한 팀들을 잡은 적도 있다. 이번 승강전에서도 LCK 팀이었던 MVP와 콩두 몬스터를 손쉽게 잡아냈으며, 이로 인해 콩두 몬스터는 챌린저스로 강등되기까지 했다.

물론 그리핀은 아직 게임 운영적인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이번 시즌에는 다소 ‘파괴적인’ 조합이 다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그간 그리핀이 보여줬던 ‘교전 능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며, 다소 고여있던 LCK 팀들에게 일침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최근 열렸던 MSI(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에서도 정석적인 운영 조합 보다는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교전으로 경기 승패가 갈린 경우가 많았기에, 이에 따른 영향도 무시할 수 만은 없다.

신인, 새로운 팀, 새로운 메타 등 다양한 변화가 예고되는 롤챔스 서머다. 개막일(12일) 1경기에는 BBQ 올리버스와 MVP가, 2경기에는 그리핀과 한화생명e스포츠(구 락스타이거즈)가 맞붙는 가운데, 과연 각 팀이 어떤 경기들을 보여줄 지가 기대된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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