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시 기대감 하락 여파

[게임플] 선데이토즈의 주가가 코스닥 시장에서 어제(4일)를 기점으로 급락하고 있다. 지난 5월 18일 47,700원까지 솟았던 주가는 40,800원으로 어제 장을 마감했으며, 오늘(5일)까지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11시 5분경) 주가는 37,300원이다.

이는 선데이토즈의 게임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해외타이틀: 위베어 베어스 매치3 리페어즈)의 글로벌 출시 기대감 하락에 따른 동반 하락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9일(한국 시각) 선데이토즈는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을 해외 시장에 출시했다.

하지만 북미, 유럽 등의 양대 마켓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됐다. 게다가 하반기에는 선데이토즈의 이렇다 할 계획 없는 상황. 따라서 이번 해외 시장 진출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지금, 주주들의 기대감을 상실해 주가도 함께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베어베어스더퍼즐의 해외 버전 타이틀

하지만 지난 4일 일본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6위로 진입해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된다. 거기에 아직 북미, 유럽 지역에는 업데이트와 본격적인 마케팅이 진행되지 않은 점은 또 다른 긍정 요소로 볼 수 있다.

퍼즐 장르의 경우 매출 순위 반응이 다소 느린 편이다.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과 비슷한 퍼즐 게임이 국외 주요시장에서 매출 20위권으로 올라오는데 수개월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도 반등할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다.

선데이토즈 측은 “게임의 원작인 ‘위베어 베어스’가 해외 192개국에서 방송 중인 만큼, 캐릭터 줄거리 등을 활용한 전략에 따른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호주와 캐나다에서 진행한 게임의 소프트론칭 이후 유저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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