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협회 “대전체육회 가맹 승인 절차 완료"

[게임플] 오는 8월 18일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의 선수 명단 제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e스포츠협회가 대전광역시 체육회로부터 회원종목단체로 최종 가맹 승인을 받았다.

최근 아시안게임의 시범종목으로 e스포츠가 채택되고,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등의 상세 종목까지 결정이 났다. 하지만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은 한국 e스포츠협회가 회원종목단체의 지위를 잃었기 때문에 출전이 희박한 상황에 직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대전광역시 체육회는 “적극적으로 회원종목단체 가입을 돕겠다”고 말하며 한국 e스포츠협회의 회원종목단체 가입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광역시 체육회는 지난 24일 회의를 거쳐 한국 e스포츠협회의 가입에 대해 ‘긍정적인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그리고 오늘로 선수 명단 제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e스포츠협회가 대전광역시 체육회를 통해 회원종목단체로의 최종 가맹 승인을 받았다. 

오늘(오후 5시경) 한국 e스포츠협회에 연락을 취해본 결과 “현재 공식적으로 대전체육회를 통해 회원종목단체로의 가맹 승인을 받았다”며, "출전 최소 요건인 1개 시도체육회 가입 조건을 만족함에 따라, 대한체육회 가입 승인을 받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답했다. 

동시에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6월 진행 예정인 동아시아 지역예선에 참가할 6개 종목 국가대표팀 선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대한체육회의 발표가 없었기에 출전 여부의 확정은 나지 않았으나, 당초 대한체육회가 내세웠던 조건인 시, 도 체육회 가입은 이뤘다. 때문에 국내 e스포츠팀이 아시안게임에 높은 확률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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