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클라우드 NLP 시스템 활용한 AI

[게임플] 유비소프트가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를 도와주는 AI 비서 ‘샘(Sam)’을 배포한다고 지난 23일(현지 시각) 밝혔다.

‘샘’은 지난 1월 24일 유비소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구글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NLP(자연어 처리 시스템)인 ‘다이얼로그플로우 엔터프라이즈 에디션(Dialogflow Enterprise Edition)'를 활용하고 있어, 유저가 요구하는 질문의 88%가량을 이해한다고 유비소프트 측은 밝혔다.

지난 6개월동안 개발진은 약 40만 개의 질문을 ‘샘’에게 입력했으며, 그로 인해 ‘샘’의 데이터베이스는 10번의 성장을 이뤘다. 유비소프트 측은 “이러한 질문을 토대로 데이터베이스가 성장함에 따라 유저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 할 것”이라고 전했다.

‘샘’은 뉴스 및 개인 정보 공유 기능 외에도 유저의 게임 패턴, 선호하는 장비, 강점 및 약점 등을 분석하여 유저의 게임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베타 버전에 적용되는 게임인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경우, 유저는 자신의 플레이 패턴을 분석한 ‘샘’을 통해 특정 무기나 맵 전략을 활용하는 방안을 들을 수 있다.

기반 어플리케이션 유비소프트 클럽(Ubisoft Club)의 브랜드 디렉터인 데미안 모렛(Damien Moret)은 “’샘’은 개인 게임 도우미로 프로필 정보와 게임에 중점을 둔 맞춤식 지원을 제공한다”며, “시리(Siri)나 알렉사(Alexa)와 같은 다른 AI는 인터넷에서 액세스 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지만, ‘샘’은 게임 행동에 대한 관련정보로 범위를 좁혀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샘’은 유비소프트 클럽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며, 양대 마켓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 버전은 영문으로만 제공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