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국제대회 성적에 비례

[게임플] 어제(20일) 펼쳐진 ‘2018 LoL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결승전에서 국내 팀인 킹존드래곤X가 패배했다. 팬들이 예상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다소 무기력한 패배를 보여줬는데, 이 패배로 팬들 사이에서는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은 가겠냐”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팬들이 말한 의미와는 다르겠지만, MSI 준우승을 제쳐두더라도 한국은 이번에도 ‘세 장’의 롤드컵 시드를 유지하게 됐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 ‘톱 리그’로 분류되는 북미와 유럽, 중국보다 확연히 높은 국제 대회 성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드 세 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세 장의 시드 모두 본선인 16강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롤드컵의 시드는 최근 2년 간의 국제 대회 성적을 토대로 주어진다. LCK(한국 리그)는 지난 2년 간 롤드컵 2회 우승(SKTT1, 삼성갤럭시), MSI 2회 우승(SKTT1 2회), 롤드컵 2회 준우승, 준결승과 준준결승 1회 진출이라는 높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이번 MSI 준우승은 시드 유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한편,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의 아시안 게임 진출과 관련해서는 “아직 대한체육회와 한국e스포츠협회간의 합의가 없기에, 확정사항이 없다”라고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말했다. 덧붙여 매년 이맘때쯤 개최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의 공식 일정도 아직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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