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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기병PD “카이저 ‘R등급’의 의미는 자유시장 경제체제”오는 6월 7일 모바일 MMORPG 카이저 출시 예정
정진성 기자 | 승인 2018.05.16 12:23

[게임플] 넥슨은 오늘(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카이저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의 출시 일자와 그 동안 가려졌던 ‘R등급’의 의미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패스파인더에이트 채기병 PD가 무대에 올라 카이저 개발 철학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채기병PD는 “진정한 온라인 MMORPG의 감성과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이번 카이저는 어른들 세상의 자유도를 위해 R등급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유저가 아이템에 대한 가치를 매기는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게임에 구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대 1 아이템 거래’, ‘장원 쟁탈전’ 등의 자유시장경제 체제가 카이저의 핵심 콘텐츠라고 채기병PD는 설명했다. 카이저는 1대 1 거래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인 R등급을 받았다.

자유시장경제 체제로 게임이 흘러감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작업장이나 거대 길드의 사냥 독점 등에 대해서 채기병PD는 “부의 분배가 공평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부의 차이로 게임의 재미를 즐기는 이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게임 내 필수적인 아이템에 대해서는 구입이 가능하도록 구현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채기병PD는 덧붙여 이번 카이저로 넥슨이 다크어벤저3, 액스(AxE), 야생의땅: 듀랑고에 이은 ‘하드코어 MMORPG’라는 추가적인 자체 IP를 지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자체 IP 육성 측면에서도 카이저를 높게 평가했다. 박재민 모바일 사업 본부장은 “카이저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자체 IP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IP 확보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카이저 공식 홍보모델로 발탁된 배우 유지태가 무대에 등장했다. 유지태는 “카이저라는 게임에 자율 경제 시스템이 있는 것이 흥미롭다“라며, “압도적인 오픈 필드도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넥슨은 6월 4일부터 카이저의 사전 오픈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7일 게임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과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대답하는 질의응답 자리에는 넥슨 김현욱 실장과 패스파인더에이트의 채기병 PD가 자리했다. 카이저가 가지는 의미, 목표 등에 관한 질의들이 오갔는데, 특히 자유경제 시스템에 대한 질문과 대답들이 주를 이뤘다.

아래는 오늘 오간 질의응답의 전문이다.

 

Q: 1분기 넥슨 게임들의 실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카이저의 실적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

A: (김현욱 실장) 넥슨은 우수한 IP를 가지고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가치 속에서 실적이나 매출 등보다는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게임사가 되려 할 것이다.

Q: 개인 거래 콘텐츠를 구현하는데 문제가 없었는지 궁금하다.

A: (채기병 PD) 개인 거래가 가능한 설정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보안이나 해킹에 대한 것들은 충분한 검수를 거쳤기에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현재 개인 거래가 없으면 오히려 게임이 작동하기 힘든 구조다. 하지만 카이저는 처음부터 그 부분을 고려했기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Q: 불법 프로그램이나 작업장, 현금 거래 등이 수면위로 올라 올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대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A: (김현욱 실장) 개인 거래는 온라인 MMORPG 때부터 있어왔던 시스템이다. 게임 밖에서 현금 거래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약관과 운영 정책으로 강력한 제재를 가할 생각이다.

Q: 리니지M과 경쟁 관계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은 언제쯤으로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채기병 PD) 겹치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일부러 타겟으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해외 진출보다는 국내 서비스에 집중을 하고 있다.

Q: 자유경제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런 시스템은 부의 쏠림이나 사냥터 독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개발사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있어 어떻게 개입할 것인지 궁금하다.

A: (채기병 PD) 부는 공평하게 분배 될 수는 없다. 부의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필수적인 아이템이나 재화의 획득은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거대 길드가 독점해 플레이가 불가능한 정도로는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Q: LG전자 스마트폰에 선 탑재가 처음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신작들도 선탑재 될 예정인지 궁금하다.

A: (김현욱 실장) 카이저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게임들도 제휴를 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모션이 시작됐다. 다른 기업들과의 제휴도 열려있다고 말하고 싶다.

Q: 게임 콘텐츠와 업데이트 내용이 발표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추가 설명 부탁한다.

A: (채기병 PD) 오늘 말한 콘텐츠들은 모두 오픈 스펙에 들어간다. 추가적인 업데이트로는 사냥터, 공성전, 거래소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Q: 1대 1 거래가 제한되는 아이템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채기병 PD) PC MMORPG를 처음 할때는 아이템에 대한 제한이 없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생활을 아이템을 얻기가 힘들어져서 거래 제한 아이템이 생겼다. 필요에 따라 아이템의 성격이 달라졌다고 하겠다. 카이저에도 거래가 되지 않는 아이템이 존재한다. 거래가 되는 아이템은 제작이나 사냥으로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거래가 되지 않는 아이템들도 필수적인 아이템들은 얻을 수 있도록 했다.

Q: 카이저가 리니지M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 (김현욱 실장) 리니지M은 한 획을 그은 게임이다. 카이저도 그에 못지않은 분명한 색깔을 지니고 있다. 잡겠다는 생각은 내부적으로도 한 적이 없다. 함께 공생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Q: 개인의 노력이 보답 받는 시스템이라 말했다. 카이저의 BM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A: (채기병 PD) 무료 게임이다 보니 유료 판매 아이템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 자체로 얻을 수 없는 아이템을 넣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난이도는 존재한다.

Q: 아이템을 잃어버리는 패널티가 존재하는지 궁금하다.

A: (채기병 PD) 인챈트 강화로 아이템이 깨질 수도 있고, PVP 도중에 사라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이 겪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 내 긴장감을 위해서 아이템은 손실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지니고 있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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