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PS VR과 HTC 바이브 프로의 해상도를 뛰어넘는 제품군
[게임플] 소니, 히타치, 도시바의 합작투자사인 저팬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VR 전용 디스플레이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VR 전용 디스플레이는 1,001 PPI, 803 PPI 모델 등 총 두 가지다. 이는 플레이스테이션 VR에 적용된 디스플레이의 386 PPI, HTV 바이브 프로의 615 PPI를 월등히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저팬 디스플레이 측은 이번에 발표한 신규 디스플레이가 해상도 뿐만 아니라 낮은 모션 블러, 더 낮은 응답속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VR기기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는 더 작은 크기의 LCD와 더 높은 배율이 렌즈가 필요한데, 높은 PPI를 갖춘 디스플레이를 갖추게 되면 이런 부분에 구애받지 않고 기기의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저팬 디스플레이 측의 발표에 따르면 803 PPI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델과 1,001 PPI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델이 별도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01 PPI 디스플레이 적용 기기는 기존에 비해 더 작고 가벼운 무게를 갖추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디스플레이는 5월 24일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개막 예정인 SID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시연될 예정이며, 시장 출시는 2019년 3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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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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