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직업 총사, 그래픽 개선, 신규 콘텐츠로 눈길

[게임플]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늘(1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미디어 간담회 'YEAR ONE'에서 리니지M에 추가될 새로운 직업과 콘텐츠 및 다양한 개선사항을 소개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유닛장 이성구 상무가 발표한 리니지M의 1주년 업데이트는 '블랙 플레임'이라는 이름으로 게임에 추가되는 첫 번째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신규 직업 '총사'다. '총사'는 20년만에 리니지에 추가된 신규 직업으로 리니지M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직업이다. 엔씨소프트는 완전히 새로운 직업을 선보이기 위해 오랜 고민과 준비를 이어왔고, PC에서는 만날 수 없는 모바일 버전만의 오리지널 직업을 선보이게 됐다.
 
'총사'는 리니지의 오랜 전투 패턴을 깰 수 있는 변수가 되는 직업군이다. 이런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은 '총사'의 스킬셋이 기존에 없던 형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총을 사용하는만큼 중장거리 교전에 능하며 거리가 멀면 멀수록 위력을 발휘하는 특성도 지니고 있다. 아군 보호, 중거리 스턴, 용기와 촐기, 3단 가속을 뛰어넘는 '대시'를 이용한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만 보더라도 리니지M을 즐기는 이들은 '총사'에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다.
 
'데스스나이핑' 스킬도 매력적이다. 궁극기에 해당하는 '데스스나이핑'은 상대가 멀면 멀수록 대미지가 강해지는 스킬이다. 전장에서 위기에 처한 캐릭터가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할 때 더 강한 대미지를 줄 수 있고, 외곽에서 지원하는 캐릭터들의 카운터 픽이 될 수 있다고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은 설명했다. 또한 몰이사냥이 가능해서 다른 캐릭터보다 빠른 성장이 가능하며, 혈맹 단위의 전투에서 반드시 필요한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플레이 패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소도 대거 추가된다. 높은 난이도와 막대한 보상을 약속하는 '드래곤 레이드' 리니지M에 최초로 도입되는 파티형 인던도 소개됐다. 파티형 인던은 자신의 지인, 혈맹원과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던전을 공략하고 보상을 공유하는 형태의 콘텐츠다. 쉬운 전투와 소소한 재미를 찾는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 개선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더욱 세밀하고 편리한 자동사냥,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유저들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엔씨소프트의 노력이 돋보인 부분이다. 
 
리니지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온 리니지M의 그래픽을 개선할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됐다. '가장 리니지답지만, 가장 아름다운' 그래픽을 선보이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목표라고 이성구 유닛장은 설명하고 개선된 리니지M의 그래픽이 담긴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해당 스크린샷에서는 리니지M의 색감, 디자인을 간직한 채 해상도가 향상된 리니지M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이성구 유닛장은 140개가 넘는 현재 서버를 하나로 묶는 인터서버 작업, 신화급 무기, 최강의 몬스터 '기르타스' 추가와 이를 처치하고 얻을 수 있는 '기르타스의 검' 등을 공개해 이번 1주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것은 게임 내 강화 시스템 이용 중 파괴된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는 'TJs 쿠폰'이었다. 오는 6월 20일에 지급되는 해당 아이템을 통해 유저들은 자신의 주요 아이템을 복구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예고된 업데이트는 오는 5월 30일에 신서버 아툰 오픈과 함께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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