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 공식 SNS 통해 은퇴 인사

[게임플] LCK에서 활약했던 진에어 그린윙스의 서포터 ‘레이스’ 권지민(이하 권지민)이 오늘(8일)부로 은퇴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공식 SNS을 통해 “진에어 그린윙스 팬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며, 권지민 선수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권지민 선수는 2012년 PSW Ares에서 데뷔한 후 ahq Korea, 진에어 스텔스, SKT T1 K, 삼성 갤럭시를 거쳐 지난해 11월 진에어 그린윙스에 입단했다.

권지민 선수는 다소 ‘그늘에 가려진’ 선수로 평가 받아왔다. 다양한 챔피언 폭과 변수 창출에 능한 플레이를 자주 보여줬으나 연이은 악재와 낮은 평가로 인해 권지민 선수는 주전자리에서 다소 밀려나곤 했다.

하지만 이번 2018 리그오브레전드 챔퍼언십 코리아 스프링 시즌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의 주장을 맡아 ‘세체원’으로 평가 받은 ‘테디’ 박진성과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시즌의 메타가 탱커형 혹은 이니시에이팅에 능한 챔피언이 중점을 이뤘기에, 권지민 선수는 쓰레쉬, 타릭 등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다소 저평가 받던 라칸으로도 시즌 후반, 락스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다양한 챔피언 폭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권지민 선수는 공식 SNS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이번에 은퇴를 결정하게 되어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다음 섬머 시즌 첫 경기 응원을 갈 예정인데, 팬 분들과 꼭 만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지민 선수의 향후 행보에 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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