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경기부터 시작

[게임플] 리그오브레전드의 국제 토너먼트 대회 ‘2018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오늘(3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총 14개 지역의 최근 스플릿(스프링 스플릿 혹은 스프링 1) 우승팀들이 참여하며 한국팀인 킹존드래곤X는 이전 국제 대회 성적에 비례해 3라운드인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됐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는 A조 북라틴 아메리카(LAN), 독립 국가 연합(CIS), 남라틴 아메리카(LAS), 동남아시아(SEA)과 B조 브라질(BR), 터키(TUR), 오세아니아(OCE), 일본(JPN)이 참여한다. 개막일 경기는 A조부터 시작하며 단판 리그전인 ‘더블-라운드-로빈’으로 진행된다.

개막일인 오늘 경기는 A조가 먼저 경기를 치른다. 1경기인 겜빗 e스포츠(CIS)와 카오스 라틴 게이머(LAS)의 경기부터 6경기인 레인보우7(LAN)과 겜빗 e스포츠(CIS)의 경기까지 총 6경기가 펼쳐진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편성(출처: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리그오브레전드의 리그 풀을 생각했을 때 상대적으로 하위권 팀들의 경기인 플레이-인 스테이지지만 눈여겨볼만한 팀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오늘 경기를 펼치는 A조에서 눈에 띄는 팀은 겜빗 e스포츠다. 겜빗 e스포츠가 속한 독립 국가 연합의 경우 과거 와일드카드 지역 중 전통적인 강자로 손꼽혔다. 2016년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8강에 진출하기도 했으며, 당시 대표팀이었던 알버스 녹스 루나(Albus NoX Luna)는 2016년도 국내 스프링 우승팀이었던 락스 타이거즈를 꺾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현재 겜빗 e스포츠에는 당시 활약했던 정글러 ‘다이아몬드프록스’와 서포터 ‘에드워드’가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기에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경기를 펼치는 레인보우7도 주목해볼 만하다. 레인보우7은 국제대회에서는 다소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라틴 아메리카 리그에서는 10회 연속 우승이라는 프로 리그 사상 전무한 기록을 세운 팀이다.

국제 대회에서는 항상 한 걸음이 모자랐던 팀이다. 1승이 모자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으며, 2017년 가까스로 출전한 롤드컵에서는 한 경기를 이기지 못해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지 못했다. 과연 이번 MSI에서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팀이다.

오늘 경기 중에는 이 두 팀이 맞붙는 경기도 있다. 1일차 마지막 경기인 6경기를 치르는 두 팀이 과연 어떤 경기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오늘 경기를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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