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주제의 106개의 강연과 다양한 행사까지 자리한 NDC 2018

[게임플]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판교의 넥슨 사옥에서는 ‘2018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018)'가 진행됐다. 넥슨은 2007년 자사 소속 개발자들이 모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로 시작했던 NDC를 2011년 이후 게임 업계 전체의 ‘정보 공유의 장’으로 탈바꿈했고, 이번 열 두번째 NDC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열린 NDC 2018에는 게임기획, 운영,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 등 폭넓은 주제의 106개 강연에 약 19,000여 명이 누적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인 관심이 뜨거운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 나눔과 텐센트, 미호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게임산업을 이끄는 세계 유수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도 눈에 띄었다. 대외에 강연을 본격 공개한 2011년 이후 올해까지 NDC의 누적 참관객 수는 약 14만 명을 기록했다.

강연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는데, 그 중 올해 8회째를 맞는 ‘NDC 아트 전시회(NDC ART EXHIBITION)’는 다양한 게임 아트 작품을 전시되어 많은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큐브 형태의 조형물 안에 아트 작품을 전시하고, 영상 및 AR 작품 등 더욱 다양한 형태의 구성으로 예년에 비해 다각화된 전시를 선보였다.

또한 ‘아티스트 토크’를 운영해 전시 작품을 출품한 아티스트와 참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올해 처음 도입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전시 구성과 작품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권도영 NDC 사무국장은 “NDC가 지향하는 열린 정보 공유를 통한 동반 성장이라는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게임 산업 전반에 영감을 주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NDC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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