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공연, 아트북 배포, 전시회 가이드 등

[게임플]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지난 24일 개최되어 이제 마지막 3일차에 접어든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018)에는 여러 강연들 이외에도 볼거리가 가득했다.

우선 3일 간 매일 아침 9시 30분부터는 아트북을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150명 선착순으로 배포가 됐는데, 만약 받지 못한 이들이라면 1층 아트전시장 내의 아트북 판매처를 통해 구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트북 판매에 따른 인세 전액은 모두 기부할 것이라 넥슨 측은 밝혔다.

넥슨 사옥 1층에서는 아트전시회가 열렸다. 출품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총 99명이며, 작품 수는 103점에 이른다. 피규어, 조형물,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AR이나 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함께 조성됐다. 여기에 넥슨은 ‘도슨트(docent)’ 프로그램을 통해 참관객들에게 간단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작품을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넥슨 측은 “작가가 바라보는 본연의 세계관과 참관객의 눈과 마음이 닿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점심 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는 게임 음악을 주제로 하는 야외 공연이 펼쳐졌다. 1일차에는 네코드 뮤직의 가수 은토가 참여했고, 2일차에는 넥슨밴드가 NC밴드와 함께 공연을 진행했다. 마지막날인 3일차에는 넥슨 직장인 밴드인 더놀자 밴드가 참여해 마지막 공연을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강연이 아닌 이런 다양한 행사의 진행은 게임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도 즐길 수 있게끔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즐길 거리가 많아질 수록 행사에 대한 관심은 더 늘어 날 것이다. 다채로운 강연과 행사로 많은 참관객을 맞았던 NDC가 다음엔 어떤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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