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빅리그’로 성장하고자 하는 PUBG
[게임플]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자 브랜든 그린이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사업에 대한 운을 뗐다.
브랜든 그린은 “우리는 미국과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e스포츠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선수와 리그를 지원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3년 후에는 큰 경기장에서 일년 내내 리그 경기가 열리는 것을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PUBG가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화에 있어 개선해야 할 사항은 한 둘이 아니다. ‘보는 재미’도 살려야 하고, 현재 산적한 게임 내 비인가 프로그램과 버그도 개선을 해야 한다. 거기에 이제는 거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브랜든 그린은 “경쟁 게임의 갑작스런 상승에 대한 우려는 없다”는 말과 함께 “게임 내의 버그도 이제는 거의 사라졌고, 지속적인 노력을 겸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PUBG는 유저들의 더 전술적인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이모티콘’과 같은 시스템도 도입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브랜든 그린은 지난해 5월 있었던 인터뷰에서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화는 게임이 안정기에 들어가기 전에는 진행하지 않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과연 이번 발언이 게임이 충분히 안정기에 들어갔다 생각했기 때문인지는,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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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